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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쓴 구입기, 사용기.../구입기, 사용기

아이나비UZ에 실망해서 다른 네비 구입... 아이리버 NV mini (지니 5.5맵)

두달전? 차에 순정으로 달려있는 네비가 터치도 안되고 카메라 안내도 영 못미더워 원래 있던 7인치 네비인 파인드라이브

iQ500을 잠시 달아놨는데 너무 거추장스러워 팔아버리고 동호회 분들의 조언으로 3.5" 작은 네비인 아이나비UZ를 구입...

일단 크기가 작아서 운전석 A필러쪽에 달아놓았더니 시야에 별로 방해도 안되고 맘에 들었는데...

사용할수록 맘에 안드는게 한가지씩 생기더라는...

일단 아이나비는 SE 3.0으로 업이 되서 이뻐지기는 했지만 기계 자체의 UI는 이거 완전 골동품 전자제품에서나 보던 허접한

UI와 전원관리면에서 좀 불편했다...

일단 전원선을 퓨즈박스에서 따오는 작업을 업체에서 해서 전원선은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차 시동걸때 자동으로 켜지지도

않고 마찬가지로 시동을 꺼도 자체 배터리가 있기 때문에 네비는 계속 켜져있다...

무조건 운전자가 네비 전원을 켜주고 꺼주고 해야한다...

솔직히 이게 아이리버 NV mini를 알기 전까지는 불편한 줄 몰랐는데 NV mini는 이게 다 지원되는 기능이더라는거...

처음 3.5" 네비 구입하려고 할때 아이나비UZ랑 아이리버 NV mini 둘중에 고민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나보다... ㅠ.ㅠ

아무튼 아이나비UZ는 포인트가 좀 있어서 싸게 샀으니 그렇게 손해를 안보고 팔 수 있을듯...

그리고 받은 아이리버 NV mini~~


박스는 깔끔~ 심플~ 근데 M3라는게 NV mini의 코드명인가보다... 내 드림카가 BMW M3인데... ㅎㅎㅎ


박스열고~ 예전에 아이리버제품은 미키플만 사봤는데 포장도 깔끔하고 괜찮다 생각했는데 이놈도 그런듯...



안에는 이렇게 다시 종이로 구분되어 있음...


별로 볼일이 없는 종이와 필요없는 시디... 그냥 확인차원에서...


요거 안에 시거잭이 들어있음...



시거잭이 좀 특이하다... USB 케이블은 여기에 같이 찍지 못했는데 시거잭에 이걸 연결 후 USB 케이블을 통해 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건 USB를 사용하는 다른 제품을 충전시킬때도 유용할듯...

하지만 선이 깔끔하지 못하고 케이블이 시거잭에서 많이 튀어나와 기어레버에 좀 걸리는 단점이 있다...

나는 그냥 안보이게 퓨즈박스에 넣을꺼니... 다시는 볼일 없을듯...


거치대... 랑 여기에 USB 케이블이 있군... ㅡ.ㅡ


그냥 평범한 USB케이블... 길이는 그렇게 길지 않고 스프링처럼 케이블이 되어있지 않아 선이 상당히 거추장스럽게 연결이

된다... USB 케이블은 스프링처럼 된거 안나오나... 그리고 미니USB단자 부분이 꺾여있지 않기 때문에 네비에 연결하게되면

좀 튀어나올 수 밖에 없다... 이거 꺾여있는 케이블 안파나...


아직 비닐 벗기기 전의 아이리버 NV mini~

디자인이 나쁜건 아닌데 액정은 3.5"로 똑같지만 아이나비UZ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


뒷면... 그냥 평범한데 스피커부분이 좀 작다고 느껴지고 케이블 연결될때 선이 너무 튀어나오지 않도록 단자부분이 안으로

1cm정도 들어가있다... 하지만 케이블 연결하면 좀 튀어나와보인다...


시리얼번호가 옆에 붙어있는데 잘 안보이는 아래쪽이 좋을것 같은데...

미니USB 단자 옆에는 오디오 출력을 위한 단자가 있는데 어두워서 잘 안보인다... ㅡ.ㅡ


실제 얼마정도 되는 유닛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소리가 좀 답답할듯한 느낌...


메모리가 좀 튀어나와 보이는데 그냥 깔끔하게 들어가게 되고 손톱으로 살짝 누르면 나오게 하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


거치대... 일단 거치대 자체의 품질을 보자면 아이나비께 훨씬 좋게 느껴진다...

아이나비는 독일제 HR꺼였던걸로 기억되는데 플라스틱의 퀄리티도 좋은것 같고 뭔가 단단한 느낌...

NV mini의 거치대는 ARKON이라고 되어있는데 처음 들어보는 업체고 HR 제품보다는 신뢰도가 조금 떨어지는듯 하다...

흡착판도 UZ보다는 좀 작은것 같고...

하지만 NV mini 거치대의 장점도 있는데 HR껀 길이가 너무 길어서 A필러에 설치해도 좀 많이 튀어나오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길이가 적당한 느낌...


대부분의 거치대가 그러하듯 높이 조절 + 좌우조절을 지원한다...


근데... 이거 거치대랑 네비 고정하는 부분 플라스틱이 뒤집어서 껴져있다... 새제품인데 왜이러지... ㅡ.ㅡ

나사 다 풀고 플라스틱부분 뒤집어서 다시 꼈다...


거치대는 ARKON 제품인데 이름을 들어본것 같긴 하나 잘 모르겠다...


네비는 거치대와 곧바로 연결되지는 않고 네비를 거치해주는 판이 중간에 연결된다...

거치대 - 어뎁터? - 네비 이런식으로...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 ㅡ.ㅡ


위에 전원버튼이 있긴 한데 시동킬때 자동으로 켜지고 시동끄면 자동으로 꺼지니 솔직히 전원버튼은 별로 누를일이 없다는...

일단 이정도로 아이리버 NV mini 제품에 대한 소개는 마무리 하고...

많이 써보지는 않았지만 서로 장단점을 비교하자면...

아이나비UZ

장점

SE 3.0의 맵의 색상과 아이콘, 메뉴등이 짙은 회색톤으로 처리되어 깔끔한 느낌
아이콘도 대부분 작은 텍스트폰트를 쓰지 않고 이미지로 만든 아이콘을 써서 시인성이 좋다
볼륨키가 외부에 있어서 볼륨조절이 쉽다
배터리를 쓰지 않을 경우 스위치로 배터리사용을 차단할 수 있음
거치대가 단단한 느낌 (고정이 확실함)

단점
기계 자체 메뉴와 이미지가 너무 구리다 (10년전 기기를 보는듯함)
전원관리가 수동이다 (차량의 시거잭 전원에 따라 켜지고 꺼지는게 안됨)
케이스에 SF코팅이 되어 스크래치에 강하다
거치대 상하각도 조절이 미세하게 되지 않음 (내가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는게 거의 불가능함)
거치대가 좀 긴듯한 느낌

아이리버 NV mini

장점

M&Soft의 맵이라 안내가 상당히 자세하다 (교차로에서 좌우회전할것을 대비해 몇번째 차선을 이용하라는 안내가 나옴 등)
전원관리가 설정해놓으면 자동이다 (시동켜짐 전원들어오고 시동꺼짐 자동으로 꺼진다)
맵의 축적이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변환된다 (아이나비에 비해 속도가 좀 세분화되어있음. 하지만 축적 선택은 불가)
거치대 상하각도 조절이 미세하게 가능함
거치대의 길이가 적당함

단점
맵화면의 아이콘이 상당히 어수선하다 (시계는 다른 메뉴랑 겹치게 되어 잘 보이지도 않고 TBT모드로 쓰면 아이콘 또 겹침)
색상이 좀 싼티난다 (아이나비는 좀 고급스러운 느낌, 지니 5.5는 애기가 도화지에 마구 색칠한 느낌? ㅡ.ㅡ)
볼륨조절 하려면 몇번 터치해야 조절이 가능함
거치대의 나사를 조여도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음 (손으로 움직이면 그냥 돌아가버림)




나름 정리한다고 해봤는데 나중에 맵화면도 보면서 비교를 해봐야겠다... 이 글은 거의 외관과 내 느낌 조금?

참고로 아이나비UZ는 당연히 아이나비맵(SE 3.0)을 사용하고 아이리버 NV mini는 M&Soft사의 지니 5.5 맵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