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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E90 3 Series

E90 리어스피커 교체작업...

지난 글에 프론트 스피커 교체기를 올렸는데 리어쪽의 답답한 소리가 계속 거슬려서 결국 뒤쪽도 교체하기로 결정...

하지만 MB Quart 같은 고가의 스피커로 리어까지 해주기에는 총알이 너무 부족했기때문에 좀 저렴한 4" 스피커를 찾았는데

파이오니어, 소니 두 회사가 팔고있었다...

어떤 스피커가 더 좋을지 몰라서 살짝 고민을 했지만 왠지 소니보다 파이오니어가 끌려서 신길카오디오에서 지름...

특이하게도 그릴이 없는 제품을 5000원가량 더 싸게 팔아서 실제로 구입한 가격은 제품가격만 23000원정도...

생각보다 정말 싸다... 소니도 비슷한 가격대인데 과연 순정과 교체시 어느정도의 음질을 들려줄지가 살짝 걱정됨...



이게 순정스피커유닛... 필립스에서 만든걸로 알고있는 4" 4옴짜리 미드레인지 유닛이다...

그리고 아래쪽을 보면 컨덴서가 하나 붙어있다...



파이오니어 TS-G1012R 스피커...

2010년형은 TS-G1013R이라고 나오는데 그릴모양이 달라진걸 빼고는 차이점을 모르겠고 그릴이 없는 제품이라 더욱 저렴하게

구입... 그릴이 없는 제품이라고 해서 벌크인줄 알았는데 박스까지 있는 정품이었다...


스피커 유닛을 고정해주는 스치로폴이 다 깨져서 유닛 안에 들어가있는거 다 빼느라 좀 고생했다...

왜 잘 부서지는 스치로폴을 사용했을까...


뒷면에는 케이블과 피스등이 들어있음...



좀 특이하게 생겼다...

코엑셜 스피커라 트위터가 미드레인지 유닛의 가운데에 있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이놈의 위에 붙은건 트위터라고 부르기에는 모양

이 좀 이상하다... 정말 고음까지 잘 내줄까... ㅡ.ㅡ


뒷면은 평범... 트위터가 같이 달려있으면 보통 컨덴서라도 하나 달려있던데 이놈은 아무것도 안달려있다...


그래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금속재질이라 괜찮은듯...

일단 샾가서 뒷스피커를 교체받았는데 앞문처럼 문짝을 다 탈거하는게 아니고 그냥 그릴을 빼고 피스를 빼버리니 스피커 유닛이

그냥 빠진다... 그런 다음 스피커에 연결되어 있는 커넥터를 빼고 파이오니어 스피커에 들어있는 스피커선을 적당한 길이로 자른

후 원래 순정에 연결되어있던 케이블에 연결...

E90의 특성상 뒤쪽 스피커 작업을 하는데 공간이 안나오는데 고개가 좀 뻐근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렇게 어려운 작업은 아닌듯

하다... 8mm 볼트 3개 풀고 2개는 그냥 파이오니어 스피커 유닛에 달려있는 부분을 그대로 체결하면 되는데 피스를 사용해서

고정하는 4군데 중 한군데를 잘라내야 자리에 들어간다... 요것만 유의하면 큰 문제는 없을듯 했음...

아무튼 장착 후 소리를 들어보니 역시나 고음이 많이 살아나고 뭉퉁한듯한 소리가 그래도 중~고음까지 두루두루 나온다...

코엑셜스피커라고는 하지만 트위터의 모양이 영 이상해서 고음이 거의 안나올줄 알았는데 그래도 트위터는 트위터인지라 고음도

어느정도 나오고...

앞(MB Quart RVF210) 뒤(파이오니어) 스피커의 음색이 조금 틀리고 뒤쪽이 조금 더 크게 들리는듯 해서 페이더 조금 조절해서

들으니 확실히 소리가 좋아졌다...

그런데 그냥 파이오니어 유닛 4개로 앞뒤 다 바꿔도 될것 같은 생각이...

저렴한 가격(약 5만원)으로 음질향상을 느낄 수 있으니 나쁘지는 않은 선택일듯 하다...

암튼 난 앞뒤 스피커 교체로 인한 음질에 아주 만족한다...

앞으로의 드라이빙이 더 즐거워질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