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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E90 3 Series

냉간시 시동걸때 나는 소음으로 인한 텐션베어링, 풀리 교체...

얼마전부터 냉간시 시동을 걸고 차를 빼려고 R로 기어를 바꾸면 엔진에서 뭔가 떨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엔진 후드를 열어보니 확실히 엔진에 진동이 있으면서 소리가 났는데 정확히 어디서 나는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었는데 약 12초쯤 후진기어를 넣고난뒤부터 드르르르~ 하는 소음이 발생됩니다...


엔진이 열받아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소리가 안나는데 냉간시에만 이런 소리가 났습니다...


일단 매니아모터스로 가서 사장님게 보여드리니 일단 엔진 앞에있는 풀리의 베어링이 나가면 소리가 날수 있다고 벨트를 빼고


여러개의 풀리를 돌려보시더니 2개는 나갔다고 하시네요...


그중 한개는 텐셔너라고 엔진에 붙어있는 여러개의 풀리(엔진, 알터네이터 등)에 벨트가 잘 붙어있도록 잡아주는 장력을 발생하는


부품인데 이게 앞에 풀리만 따로 나오지 않고 아세이로 나온다고 가격이 15만원정도 나온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다른건 그냥 풀리만 나오니 비싸지 않을꺼라고...


부품 주문을 부탁드리고 입고확인 후 토요일에 차를 가져갔습니다...




요건 풀리...


그냥 간단한 롤러같이 생겼습니다...




이놈이 풀리인데 위에서 봤던 풀리말고 오른쪽에 텐션을 주기위한 스프링이 있습니다...



E90 320i의 엔진입니다... 지금 상태는 에어인테이크를 제거한상태라 벨트부분이 잘 보입니다...




이게 텐셔너 풀리입니다... 주변보다 상당히 지저분해보이는데... 왜이렇게 된거지... ㅡ.ㅡ



그리고 이건 그냥 풀리... 




텐셔너풀리는 앞부분의 육각너트를 돌리면 텐션이 약해져 벨트를 풀수가 있습니다...



에고 지저분하다... 근데 이놈도 앞부분 풀리만 교체되면 저렴할텐데...



차량에서 교체된 문제있는 부품들... 요 2놈의 가격은 약 15 + 3 해서 18만원입니다...


그리고 공임은 5만원... 총 수리비는 부품가격 포함 23만원이었습니다...






그냥 떠나기 그래서 매니아모터스의 사진입니다... 정비를 기다리는 차량이 꽤 많네요...


수리 다 끝나고 사장님하고 잠깐 얘기를 했는데 직원 열심히 가르쳐서 숙련공으로 만들어놓음 나가버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직원이 떠나면 또 제대로 일할사람 찾거나 키우려면 시간이 드는데... 이렇게 직원이 나가버리면 일이 밀려서 힘들다고


하시네요... 지금도 수리 못해서 대기중인 차가 꽤 있다고...


암튼 사장님 바쁘신데도 제차 수리 해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