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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GT 30d Ex

디젤 배기의 최종병기... 5GT 30d 차량에 Kufatec Sound Booster Pro 장착...

작년에 후미추돌로 인해 기블리 디젤을 렌트했을때 디젤인데도 스포츠모드에서는 믿기지 않은 배기음이 나는걸 


듣고는 차에다가 대체 뭔짓을 했길래 이런 소리가 나는지 머플러를 확인해봤는데 뭔가 이상한 장치가 달려있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본결과 그전부터 정체만 알고있던 액티브 사운드라는 장치를 달아서 소리를 낸다는걸 알아냈습니다...



그때 직접 찍은 영상인데 약 17초에 스포츠버튼을 눌러서 액티브 사운드가 켜지고 디젤같지 않은 나름 우렁찬 배기


음이 나옵니다... 그런데 기블리는 공회전상태에서는 rpm이 약 3000rpm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더 소리가 나다가 


마는듯한 느낌이 좀 들긴 합니다...


이전에는 실제로 본적이 없었는데 기블리에 달려있는걸로 실제로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이건 아우디 SQ5와 A6, A7 55TDI등에도 옵션에 따라 장착된 장치인데 차량의 rpm에 맞춰서 외부에 장착되는 스피커 모듈을


통해 디젤 배기의 약한 소리를 인위적으로 크게 내어줍니다...

 

실제로 액티브 사운드라는 장치의 구조에 대해서 전혀 몰랐을때 아우디의 SQ5를 보면서 차량 외부에 스피커 달아놓고 배기


소리를 내어주는거 아냐라고 우스게 소리를 한적이 있었는데 알아보니 진짜 스피커로 소리를 내어주는 구조였습니다...



 


위 사진은 액티브 사운드의 핵심 부품인 소리를 내어주는 사운드제네레이터라는 장치인데 내부는 큰 스피커 유닛이


들어가있습니다...


이 사운드제네레이터는 "eberspacher"라는 회사에서 독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http://www.eberspacher.com/" eberspacher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인걸 알수있습니다...


"https://www.eberspaecher.com/index.php?id=1082&L=2" 국내 딜러사도 있는걸로 나옵니다...


그럼 사운드부스터 프로가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한번 보겠습니다...



주문을 하면 이런상태로 옵니다...



소리를 내어주는 사운드 제네레이터입니다...






방수처리가 된 2핀커텍터가 달려있습니다...



배선뭉치는 아우디모듈과 쿠파텍모듈, 와이어링셋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 붙어있던 아우디 스티커가 제거되어있고 다른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아우디 모듈은 총 8핀의 커넥터와 연결되고 5, 6, 7, 8번 핀을 통해 총 2개의 사운드제네레이터와 연결됩니다...



BMW F시리즈용 쿠파텍 모듈입니다...


들어보면 상당히 가벼운데 개별 시리얼번호와 HW 버전까지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쿠파텍 모듈은 총 18핀의 커넥터와 연결되고 상당히 가볍습니다...



와이어링셋은 모듈이 설치되는 차량 앞부분에서부터 사운드제네레이터가 설치되는 차량의 뒷부분까지 가야해서 


길이가 좀 긴편이고 차량의 PT-CAN 통신선과 연결되는 배선 2가닥과 차량의 전원라인에 연결되는 배선 2가닥, 


소리를 끄거나 바꿀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선은 안전을 위해 10A 퓨즈가 달려있습니다...



차량 외부에 연결되는 커넥터는 방수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소리를 끄거나 1번부터 6번까지 바꿀 수 있는 스위치인데 그닥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차량의 PT-CAN과 연결되는 배선입니다...


CAN 선은 High,Low가 있는데 배선을 자세히 보면 High, Low가 적혀있습니다...



접지는 차량에 연결하기 편하도록 원형단자로 처리되어있고 + 단자는 퓨즈가 달려있습니다...



이제 차량에 어떻게 설치가 되는지 제조사에서 공개한 자료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쿠파텍 사운드 부스터 프로는 실제 소리를 내어주는 스피커인 사운드 제네레이터, 배선 와이어링셋, 앰프 역할을 하는


아우디모듈, BMW의 신호를 아우디 모듈에 인식시켜주고 소리를 바꿔주는 쿠파텍모듈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사실 판매사인 쿠파텍은 설치 메뉴얼도 전용제품이 아니면 주지도 않고 정보공개를 상당히 꺼려합니다...


사실 쿠파텍 모듈만 빼고는 다 다른회사의 제품인데...


아래는 쿠파텍 홈페이지에 나와있지 않고 다른사이트에서 찾은 설치관련 자료입니다...



배선용 와이어링셋은 4가닥이 연결되면 되는데 차량의 PT-CAN 선 두가닥과 전원 두가닥만 연결하면 됩니다...


참고로 완벽한 연결을 위해서는 납땜을 하는게 좋습니다...



모듈에서 PT-CAN 배선을 땄으면 배선을 앞에서 뒤로 쭉 빼야합니다...




원래 달려있는 배기파이프에 클램프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설치가 됩니다...



근데 구지 클램프를 쓰면 기존 배기파이프를 절단 안해도 되게 만들 수 있을텐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ㅡ.ㅡ



사운드부스터 프로는 아우디의 모듈과 쿠파텍의 모듈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우디 순정 모듈이다보니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차량에는 순정상태로도 연결이 되지만 BMW 차량에는 쿠파텍 


모듈이 있어야만 차량과 연결이 되어 제대로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우디의 SQ5, A6, A7 차량에는 순정으로 액티브 사운드가 설치된 차량이라도 여러가지 배기소리를 내어주고


배기소리를 좀 더 크게하기위해 쿠파텍 모듈만 따로 설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 구입한 사운드부스터를 장착하기 위해 예전에 배기작업을 했던 아우라에스로 갑니다...



다음 지도에서는 아직 주소가 예전주소로 나오지만 작년 말쯤 더 넓고 깨끗한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매산리 377-1

 

아우라에스에 도착해서 차를 바로 리프트에 올립니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이라 지체없이 바로 시작합니다...

 

 

참고로 저는 작년에 아우라에스에서 팁부분만 수정해서 듀얼룩(?) 배기작업을 했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듀얼배기이나 실제로 왼쪽에만 소음기가 달려있고 오른쪽은 비어있습니다...

 

오른쪽은 하부커버가 씌워져있는데 지금 작업을 할꺼라 제거된 상태입니다...

 

 

사장님이 준비하시는 동안 잠깐 제차의 하체를 살펴봅니다...

 

 

그래도 제차는 요소수통도 없고 작업할 공간이 넓직한 편입니다...

 

 

제차는 중통에서는 듀얼로 나오다가 다시 하나로 합쳐지는 구조인데 합치지 않고 양쪽으로 계속 분할되게 해서 듀얼


배기 작업도 같이 진행을 합니다...

 

변속기가 있는부분의 언더커버가 제거된 상태는 한번도 못봤는데 오늘 뜯은김에 자세히 봅니다...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입니다... DCT만큼의 변속속도는 아니지만 일반 자동변속기 중에서는 상당히 빠른 변속과


효율을 보여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자주 볼수있는 부분이 아니라 여기저기 구경해봅니다...


구경하는 사이에 사장님이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십니다...

 

 

 

중통에서 다시 하나로 합쳐지는 부분 바로 앞에서 파이프를 커팅합니다...

 

 

커팅된 배기파이프입니다... 여기까지는 듀얼로 오는데 왜 다시 싱글로 가는건지... ㅡ.ㅡ

 

 

 

차체에서 분리된 기존배기와 듀얼룩(?) 배기작업 결과물입니다...

 

팁은 기존에 사용했던 순정 블랙크롭팁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순정지향주의... ㅎㅎㅎ

 

 

 

커팅 후 배기라인을 차체 하부에서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스티그님 두명이서 오른쪽 비어있는 배기공간에 방열판 작업을 마쳤습니다...

 

왼쪽은 기존 방열판이라 색이 좀 죽어있는데 오른쪽은 새거라 광이 번쩍번쩍 합니다...

 

 

방열판 부착작업을 하다보니 이렇게 금속으로 된 판같은 너트로 고정을 했어야 했는데 없는 관계로...

 

 

오른쪽은 이렇게 플리스틱 너트로 임시고정을 했습니다... 왜 이부분을 고정하는 품번을 못찾은건지... ㅡ.ㅡ


열이 좀 가해지는 부분이라 금속으로 된 너트로 바로 교체를 해야할듯 합니다...


참고로 금속으로 된 너트의 품번은 "07146949380" 이고 realoem에서는 "스피드너트"라는 품번으로 나옵니다.

 

 

사장님은 뚝딱뚝딱 배기라인 만드는 작업을 하고계십니다...

 

 

 

가접한다음...

 

 

 

요렇게 왼쪽 배기라인을 맞춰보고... 

 

 

오른쪽 배기라인도 맞춰보고...

 

 

배기라인이 맞으면 용접을 하고 자리를 잡으면 앞쪽 배기라인을 통채로 분리합니다...

 

 

엔진의 배기 매니폴드를 지나 바로 붙어있는 DPF 밑에 체결된 클램프를 풀고 중간 배기라인을 분리하는데 분리가 잘 안되서 


사장님과 저 둘다 낑낑대면서 겨우 뺐습니다... ㅡ.ㅡ

 

중간 배기파이프는 나중에 연결된 소음기와 사우드 제네레이터와의 결합을 위해 끝에 플랜지 작업을 해두셨습니다...

 

 

이부분이 하체에 있는 배기라인의 시작입니다... 클램프로 고정되게 되어있습니다... 징하게 안빠졌던 부분...

 

 

 

이부분은 DPF와 중간 배기라인과 연결되기 위한 부분입니다...

 

 

 

 

 

잠시 구경하고 사진찍는 사이에 사장님은 탈거한 배기라인을 꼼꼼하게 용접하고 계십니다...

 

 

 

잠시 한눈을 판사이에 사장님이 중간 배기라인 작업을 마치셨다...

 

물론 장착할때는 내가 같이 배기파이프를 들어드렸다... 혼자 이 긴거를 들수는 없기에... ㅎㅎㅎ


이제 메인이라고 할수있는 사운드 제네레이터와 소음기의 조합입니다...


전 대기방출이 아닌 Y 합류방식을 택했는데 사장님이 어떻게 잘 만들어주실지 기대되었습니다...

 

 

 

 

사장님이 구조변경을 위한 소음기와 사운드 제네레이터를 합류방식으로 만들고 계신다...

 

 

 

짜잔~ 완성품...

 

액티브 사운드의 소리를 최대한 크게 하기위해 사운드 제네레이터에 연결되는 파이프는 팁까지 직관으로 나오고


실제 배기가스는 원형 소음기를 거쳐 사운드 제네레이터의 파이프와 팁 바로 직전에 합류되는 방식입니다...

 

국내에서 다른 샾에서는 Y자 형태로 합류하는 방식으로 작업한건 봤지만 이렇게 사운드 제네레이터를 직관으로 뽑는


형태로의 작업은 못본것 같습니다... 아우라에스 사장님의 소리를 크게 내주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봐집니다... 


박수 짝짝짝~~

 

  

만드신 예술작품(?)을 차량 하부로 가져가 위치를 잡습니다...

 

 

배기라인의 플랜지와 연결되는 라인까지 만들고...

 

 

 

배기가 고정되는 핀까지 만드니...

 

 

 

다시한번... 짜잔~ 왼쪽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중통부터 팁까지 쭉 이어진 라인이 블링블링합니다...

 

 

오른쪽 소음기와 사운드 제네레이터도 작업을 합니다...

 

한번 했으니 속도가 납니다...

 

 

양쪽 팁의 위치를 정확하게 잡고...

 

 

양쪽다 완성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배선작업까지 완성된건 아니고 하체의 배기작업만 완료된 상태입니다... 소리가 아직 안나는 상태...

 

미리 배선작업을 해놓고 오려고 했는데 사정상 먼저 작업을 못하고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ㅡ.ㅡ

 

 

오른쪽은 원래 배기가 없는 상태라 소음기와 사운드제네레이터가 고정되기위한 핀 고정부까지 만들어줍니다...


  

 

 

새거라 블링블링합니다... 좀 운행을 하다보면 이 광이 죽긴 하겠지만...


 

실제로 차량 후미에서 보면 이런 느낌일듯 합니다... 시선이 지금 위치보다는 많이 높긴하지만 이렇게 듀얼로 제대로


짜여진 라인을 보니 참 이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제 사운드 제네레이터에서 소리를 내어주기 위한 배선작업을 해봅니다...


실내에서 차량 하부로 배선이 2가닥 나와야 하는데 이부분은 배터리쪽의 고무패킹을 자른 후 거기로 선을 보냈


습니다...


 

 

 

위 사진처럼 배기를 방열판 안으로 지나가게해서 많이 안보이도록 했습니다...


실제 배기에서 엄청난 열이 나는게 아니라 배선이 녹을 염려는 없을것 같아서 이렇게 배선을 넣었습니다...


 

차량에 이런 너트를 고정할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부분을 이용해서 배선을 고정했습니다...


 

 

완벽한 라인입니다... 아름답기까지 하네요... ㅎㅎㅎ


실내 배선은 크게 어려운건 없는데 배선을 안보이게 잘 처리하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쿠파텍 모듈은 차량의 PT-CAN 통신라인 2가닥과 전원 2가닥을 연결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아래 영상은 오토모티브사의 액티브사운드시스템인데 이건 스마트폰과 WiFi로 연결해서 세팅을 하게 되어있는데


현재 제 차량에는 쿠파텍 모듈은 제거되고 오토모티브사의 모듈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래 영상 두개는 제가 직접 촬영한 영상인데 쿠파텍과 비교하여 소리의 이질감이 훨씬 덜하며 차량의 DEC 버튼


(스포츠 - 노멀 변경버튼)을 이용해서 소리 설정이 가능하여 순정과 비슷한 느낌으로 작동이 가능합니다...


예를들자면...


컴포트플러스 : 소리끔


컴포트 : 저음세팅(100%), 볼륨 30


스포츠 : 저음세팅(80%), 볼륨 50


스포츠플러스 : 저음세팅(50%), 볼륨 100


이렇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적은 저음세팅이라는건 소리성향을 "저음 - 고음" 구간을 스마트폰을 이용


해서 슬라이드로 설정 가능한데 이 구간을 얼마나 저음쪽으로 세팅했냐로 적었습니다...


저음세팅 50%라는건 저음 - 고음의 중간으로 설정했다는거에요... 




고rpm에서의 소리도 쿠파텍에 비해 꽤 커졌고 DEC 버튼으로 조절이 가능하니 순정시스템같이 느껴지고 가격이


쿠파텍보다 좀 더 비싼점을 제외하면 모든면에서 오토모티브가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