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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랜 토리노...
    나의 취미 & 문화생활/영화... 2009.02.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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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 토리노...

    영화예고나 소개프로를 잘 보지 않는탓에 클린트이스트우드가 나온다는것만 알고있었는데 시사회에 당첨이 되서 우연히 보게

    된 영화...

    일단 클린트이스트우드 형님이 이제 나이 80에 영화를 찍었다고 하니 한때 그의 팬이었던 나는 보고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시사회에 당첨이 되다니... ^^;

    참고로 영화 제목인 그랜 토리노는 포드사에서 72년에 만든 차 이름이라고 한다... 영화 중간에 설명이 나와서 알았다는...

    영화 포스터 뒤쪽에 보이는 차가 그랜 토리노다...

    일단 영화 스틸컷을 몇장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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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나이를 속일 수 없다... 예전의 멋진 모습이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나이를 뛰어넘을수는 없는듯...

    내가 가장 싫어하는게 영화 스포일러기 때문에 내용에 대해서는 되도록이면 언급을 안하도록 하겠다...

    일단 영화를 살펴보자면...

    이 영화는 나름 심오한 의미를 담고있다... 영화를 볼때는 감독이 나태내고자 하는 의미를 100% 이해할 수 없었지만 영화를
     
    보고 인터넷에 있는 다양한 글을 읽어보니 등장인물과 사건 등 많은것에 의미가 담겨있었다...

    첫번째... 나이든 백인...

    이스트우드 형님은 폴랜드계였고 그 전우들은 이태리계, 아일랜드계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이 미국을 위해 전쟁에 나가 싸웠고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이끌며 거대한 미국이라는 나라를 세운 백인 노동자 계층을 대표하고 있다...

    두번째... 그랜 트리노...

    이 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산업이 잘나가던 때의 포드사의 자동차다... 하지만 지금 미국의 자동차 산업은 예전의 잘나가던 모습

    은 찾기 힘들고 일본, 독일차에 점점 밀려 망해가고 있다...

    심지어는 영화상의 이스트우드 형님의 아들은 일본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나온다는...

    세번째... M1 개런드 소총...

    주인공인 이스트우드 형님은 한국전에 참전한것으로 나오고 거기서 훈장까지 수여받은것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참전 기념

    으로 간직하고 있는것이 영화에 나오는 M1 개런드 소총이다...

    이스트우드 형님은 영화 초반부터 중반까지 상당히 까칠한 노인으로 나오는데 한국전때 적을 죽여야만 내가 살수있다는 현실

    속에서 사람을 죽였고 그 고통을 지금까지 안고 살아가고 있다...

    네번째... 동양인...

    이스트우드 형님의 이웃은 몽족 가족이다... 참고로 몽족은 미국의 월남전 참전과 패전으로 인해 미국을 도왔던 인종이라 학살

    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 온 종족이다... 예전 대다수의 힘있는 백인과 힘없는 소수계층을 대표하던 흑인사회가 다양한 인종으로

    점점 변화되고 있고 거기에 동양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무튼 이스트우드 형님이 미국 백인 노동자를 나타내고 미국 자동차의 상징인 포드 그랜 토리노와 전쟁의 산물인 M1 개런드
     
    소총... 이 모든것이 지금 미국에서는 몰락해 가고 있고 동양인을 경멸하던 초반부의 이스트우드 형님이 어떻게 동양인과 어울

    려 가며 변화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를 미국인이 본다면 뭔가 느끼는게 있을것 같은데 순수 한국 청년(?)인 내가 봤을때는 이런 많은 의미들이 절실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그냥 그런가보다... 정도?

    그래도 영화는 화려한 액션씬이 있거나 예쁜 여배우들이나 꽃남들이 등장해서 눈을 즐겁게 해주지는 않지만 볼만한 영화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 별 5개 만점에 별 4개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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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가 조금 심각한 주제를 담고있긴 하지만 영화 곳곳에 웃음을 주는 장면도 꽤 있다... 이스트우드 형님이 처음에는 정말

    싫어하는 동양계 사람들에게 파티 초대를 받아 만족해 하는 장면과 나중에 사람 만들어 놓으려는 몽족 소심청년인 '타우'를

    이발소에 데리고 갔을때는 정말 영화관 가득 웃음소리가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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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놈이 영화에 나오는 그랜 트리노다... 이런 클래식한 디자인의 차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영화에서는 왠지 그럴싸해

    보인다... 밟으면 엔진에서 우렁찬 소리를 뿜어낼듯...

    마지막으로 유투브에 올라온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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