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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쓴 구입기, 사용기.../구입기, 사용기

X25-M G2 Mainstream SATA 80G 구입... 나도 SSD 사용한닷!

며칠전에 나도모르게 결재를 해버린 SSD

SSD라는게 좋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비싼 가격때문에 구입할 엄두가 안났는데 현재 사용중인 PC의 XP SP3가 너무 버벅대고

이번 기회에 Windows 7으로 갈아타자는 생각에 그냥 SSD를 구입해버렸다...

구정 연휴가 껴서 배송이 좀 불안하긴 했지만 하루만에 도착...


박스는 생각보다 큰데 SSD 무게가 나가지 않기때문에 아주 가벼움... 텅빈 느낌?


요렇게 들어있는데 포장은 아주 제대로 해줘서 만족... 흔들리지 않도록 상자안에 테이핑까지 해놨다...


SSD 리테일 박스 + 허접때기 맥가이버칼 + 노턴 안티바이러스 2008(2010 업데이트 가능) + 제트파일 다운로드이용권

솔직히 SSD 말고는 별로 필요없는것들...


요게 정품 리테일 박스...

모델명은 Intal X25-M G2 Mainstream SATA 80G (MLC)

SLC 방식이 좋긴 하지만 가격이 넘사벽이니 MLC로 선택... 그래도 HDD보다는 훨~ 빠르다...


기존에 사용하던 웬디의 HDD 모델명... WD6400AAKS


이건 이번에 구입한 인텔 SSD... X25-M G2 Mainstream SATA 80G (SSDSA2M080G2GC)



순서대로 위가 웬디 HDD고 아래가 인텔 SSD 속도... 참고로 속도 체크는 CrystalDiskMark 2.2를 사용...

일단 뭐 숫자로 딱 보이니 속도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느껴진다... Sequencial한 읽기, 쓰기 속도는 뭐 그렇다 치는데... 512K의

속도는 읽기속도가 5배정도... 이정도만 해도 넘사벽이긴 한데...

4K의 속도는 생각보다 엄청난 차이가 난다... 읽기는 단순하게 계산해도 약 45배, 쓰기는 약 35배...

비교자체가 불가한 속도다... 그리고 4K의 속도가 중요한 이유는 OS용 디스크는 4K 파일의 읽고 쓰기가 많기 때문...

이 결과 하나로 SSD의 비싼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졌다... 그래도 비싸긴 비싸다... ㅠ.ㅠ

참고로 내가 구입한 가격은 약 32만원(2010년 2월 초)정도다...

한가지 더 언급하자면 저게 어느정도 속도인지 감이 안오실수도 있기 때문에 윈7 부팅할때 약 10초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포토샾

CS4를 약 3~4초만에 띄운다... 뭐 이정도면 대단하다고 할만함...


한쪽에는 이렇게 인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이건 유통업체에서 펌업 작업 후 붙이는 스티커인듯...

스티커에 써있는 숫자는 펌웨어 버전... 참고로 최신버전으로 펌업을 한 후 배송해준다...


반대편에 붙어있는 스티커는 제조업체인 인텔에서 붙인 스티커... 각종 코드가 다 붙어있음...


박스 열면 요렇게 골지박스로 포장되어 있다...


판매 업체에서 넣어준 메모...

참고로 판매업체는 네이버 인텔 SSD 까페에서 공구를 진행하는 업체와 같다...


정전기방지 비닐에 들어있는 SSD


설명서와 SD한장, 스티커가 들어있는데 다 필요없는것들...


SSD를 꺼내고 안쪽에 보면 3.5인치용 가이드가 있다...

참고로 이건 2.5인치 사이즈인 SSD를 PC용 규격인 3.5인치베이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가이드...

난 PC에 사용할꺼니 이놈이 꼭 필요하다...


역시나 한번 개봉을 해서 펌업작업을 했기 때문에 다시 스티커를 붙여놨다...


이놈이 오늘의 주인공인 인텔 SSD다... 어떻게 보면 얇은 2.5인치 하드같은데... 안에는 디스크가 없고 메모리만 있겠지...


뒷면은 표면상태가 고르지 않은데 원래 그렇다고 한다...


박스 안에 들어있는 가이드에 부착한 모습...


이렇게 아래쪽에 나사 4개를 사용해서 SSD와 가이드를 고정한다...

체감속도가 얼마정도 차이나는지는 위에서 이미 언급을 했고 예전에 HDD를 썼을때 느껴지던 HDD 돌아가는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소음이 더욱 줄었다... 게다가 HDD를 읽을일이 별로 없기때문에 PC를 키고 조금 있다보면 HDD의 스핀들모터가 꺼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아무튼 SSD라는놈 대단하다...

가격이 더욱 저렴해지면 서서히 HDD를 대체하긴 하겠지만 아직 용량대비 가격에서는 HDD를 따라갈 수 없으니 OS용도로 SSD를

많이 사용하고 데이터 백업용도로 HDD를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데이터 백업이 많이 필요없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80G 정도 용량의 SSD 하나만으로도 충분할듯...

그리고 그동안 노트북 HDD의 느린 속도로 노트북의 성능이 많이 떨어졌는데 노트북의 HDD를 SSD로 교체하면 엄청난 속도 향상

과 실제로 모터가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전력소모면에서도 이득일듯...

아무튼 나의 SSD 구입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속도를 한번 느끼고 나서는 비싸다는 걱정은 잊어버렸다... ㅎㅎㅎ

다만 3개월 무이자로 샀기에 다달이 10만원 정도 청구되는 청구서를 볼때마다는 가슴이 좀 아프긴 하겠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