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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E90 3 Series

BMW 320i CP M Sports Package 범퍼, 사이드스컷 장착...

BMW는 차체의 기본적인 모양은 그대로지만 에어로다이나믹 패키지라고 해서 M 팩키지 범퍼라는 옵션이 존재한다...

물론 BMW Korea가 수입을 해줘야 하지만 320d같은 경우는 엠팩출가 가능하다고 들었고 320i도 CP모델이 아닌 일반모델에서는

M 스포츠패키지 적용이 가능했었다...

내차는 3시리즈 중에서도 E90 전기형인데 E90은 M 스포츠패키지가 300대 한정으로 들어왔고 335 중 일부가 적용되서 출고되었

다고 알고있다... 물론 사비로 교체도 가능하고 사고 후 M 스포츠패키지의 범퍼로 교체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E90의 M스포츠

패키지 범퍼가 몇백대 되긴 하겠지만 극소수인것은 분명하다... 참고로 대만산(M-Tech) 범퍼로 교체해서 M팩범퍼를 달수도

있긴 하지만 지금은 구할수가 없고 아무튼 M팩은 나름 희소성 있다는... ㅎㅎㅎ

참고로 M 스포츠패키지가 적용되면 출력계통의 변화는 없고 앞 / 뒤 범퍼, 사이드스컷, 서스펜션, 핸들이 바뀐다...

나는 서스와 핸들을 제외한 앞 / 뒤 범퍼와 사이드스컷만 M 스포츠패키지로 작업했다...


BMW만의 특징... 엔젤아이... 원래 명칭은 "코로나링"이라고 하던데 "엔젤아이"라는 이름이 더 이쁘다...

아우디는 해드라이트에 화이트 LED로 데이라이트를 키면서 BMW의 엔젤아이처럼 아우디만의 심볼로 자리잡았는데 울나라

현기차나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이런 자기 회사만의 고유한 상징이 있었으면 좋겠다...

성수동 매니아모터스에 M팩 범퍼를 장착하기로 예약하고 아침에 차를 맡긴 후 밤에 찾으러갔다...


매니아모터스는 지동상의 빨간부분에 위치해있다...

2호선 성수역 2번출구로 나와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음...



차를 찾으러 매니아모터스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8시쯤...

작업이 다 끝났을줄 알았는데 아직 운전석쪽 사이드스컷 장착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

일단 다른부분은 잘 장착되었나 확인...


역시 M팩 범퍼 멋지구나...


앞도 멋지긴 하지만 뒤는 디퓨저로 인해 상당히 달라보인다...

앞은 별차이 없는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긴 한데 뒤는 확실히 달라보인다고... 아무튼 디퓨저가 달리니 확실히 뽀대 급상승!


매니아모터스의 사무실은 여기 2층이고 1층은 광택작업을 하는곳인듯 보였음...




사이드스컷 안쪽에는 이렇게 흰색 핀이 달려있어서 차체에 껴지게 되는데 날씨가 추워서 플라스틱이 자리를 잘 못잡는지 사장님

께서 계속 고생을 하시더라는...


결국은 히팅건을 동원해서 플라스틱에 열을 좀 가한 후 장착했는데 열을 가하니 확실히 고정핀이 차체에 잘 고정되더라는...

매니아모터스를 잠시 둘러봤는데...


저 뒤에있는 흰색 기계는 도색하는 곳처럼 보였음...


사고난 차들이 몇대 보였는데 이것들 말고 안쪽에도 사고난 차가 몇대 더 있었는데 이렇게 부서진 차들은 부품만 때서 쓰는건지

아님 이상태인데도 복원을 하는건지...


사이드스컷 옆부분 장착되고 리프트 띄워서 아래쪽 부분을 나사로 고정할때 머플러쪽 한번 찍어봤음...

확실히 팁만 듀얼로 교체했는데도 뒷태가 많이 달라보인다는... 지금은 M팩 범퍼까지 해서 더 멋지다는... ㅎㅎㅎ


차를 리프트에 띄울 기회가 많지 않기에 그냥 찍어봤다...

확실히 뒷타이어 255사이즈라 많이 두껍군... 연비가 안좋아지긴 하만 그래도 접지력 좋아지고 튓태 빠방함에 만족...


구조 참 복잡한데 앞은 맥퍼슨스트럿, 뒤는 멀티링크 코일스프링이라는데... 솔직히 잘 모른다... ㅡ.ㅡ

일단 장착이 완전히 끝난 후 시간이 좀 늦긴 했지만 차가 더러운 상태라 바로 세차장으로 고고~

세차장은 항상 가는 마장동 셀프세차장... 다행이 매니아모터스에서 그리 멀지않았다는...



오전에 비도 조금 왔고 시간도 늦어서 그런지 거의 텅빈 세차장...



거품질로 때좀 벗겨주고 고압수로 거품 싹싹 닦아주니 정말 깔끔해졌다... ㅎㅎㅎ

이제부터 한부분씩 비교샷 나갑니다~



앞범퍼... 일단 해드라이트 위쪽은 똑같은데 아랫쪽부터 틀리다... 사진은 정면이라 범퍼 가운데의 굴곡이 잘 느껴지지 않게 보이

지만 가운데 부분의 공기흡입구를 보면 M팩 범퍼가 훨씬 크다...

그리고 순정 범퍼의 공기흡입구는 곡선을 유지하고 가운데가 살짝 더 높은데 M팩 범퍼는 직선으로 강인한 인상을 주며 가운데가
 
더 낮게 되어있다... 요것때문에 급한 경사면이나 과속방지턱을 빠른 속도로 지나갈때 바닥이 쓸리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순정의 둥굴둥글한 모습보다는 M팩의 강인한 인상이 멋지다...



안개등도 차이가 나는데 모양만 봐도 부품이 전혀 호환되지 않게 생겼다...

그리고 안개등 있는 그릴 왼쪽을 보면 구멍이 뚫린것을 알 수 있는데 이쪽으로 들어온 바람이 앞쪽 휠하우스로 연결되어 브레이크

의 열기를 식혀주게 되어있다... M팩만 이렇게 되어있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순정도 그렇게 되어있더라는... ㅡ.ㅡ

근데 휠하우스 안쪽 공기 나오는 구멍의 크기가 M팩이 조금 더 크게 되어있다...




위에 한장은 순정, 아래 2장은 M팩이다... 요렇게 보니 범퍼의 입체감이 잘 느껴지는듯...

순정은 가운데 번호판 있는쪽과 바깥쪽의 깊이 차이가 그리 크지않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깊이도 줄어드는데 M팩은 깊이가 좀

깊고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아무튼 실제로 보면 M팩 범퍼의 강인한 느낌은 순정범퍼와 비교되지 않을정도임...



옆모습... 사이드스컷의 차이다...

사진으로만 보면 순정도 굴곡이 있고 별 차이가 없이 보이지만 그게 아니다... 순정은 아주 잘짝 입체감을 주기위해 튀어나와 있지

만 M팩의 사이드스컷은 순정보다 몇배는 더 튀어나와 확실한 입체감을 느껴주게 한다...

그리고 오버행이 짧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사진으로 이렇게 보니 정말 짧긴 짧다...

3시리즈의 길이는 4520, 축간거리 2760, 폭 1817, 높이 1421이다...

참고로 YF 소나타의 길이는 4820, 축간거리 2795, 폭 1835, 높이 1470이다...

같은 2000cc인 YF 소나타와 차체의 스펙을 보자면 전체 길이는 30센치가 짧지만 축간거리는 3.5센치밖에 차이가 안난다...

길이가 짧고 오버행이 짧은 차체로 인해 코너링에 훨씬 유리하고 실내공간과 상관있는 축간거리는 YF 소나타에 비해 3.5센치밖에
 
짧지않다... 폭은 YF가 1.8센치 넓고 높이도 YF가 4.9센치 높다...


요 사진을 보면 M팩 사이드스컷의 튀어나온 부분 아래가 확 꺾인걸 볼 수 있다... 순정은 아주 살짝 굴곡만 나와있는 정도...



뒷범퍼의 옆을 보면 순정은 그냥 밋밋하게 되어있고 가운데부분에 한줄로 라인이 들어가있다...

M팩 범퍼는 가운데 라인이 들어가있지 않고 대신 사이드스컷의 라인이 뒷범퍼까지 이어지게 되어있다...



뒷범퍼 이건 누가봐도 M팩의 압승이다...

순정의 범퍼는 밋밋 그 자체... 솔직히 이쁘진 않다...

범퍼 아래의 굴곡도 나름 포인트라고 보여지긴 하지만 이쁜것 하고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M팩 범퍼는 디퓨저가 달려있고 범퍼와 디퓨저 사이의 피니셔라는 부분을 통해 상당한 입체감을 보여주 있고 디퓨저로

인해 스포티함도 순정에 비할바가 아니다...


순정은 그냥 밋밋하지만 M팩범퍼는 상당한 입체감을 주도록 만들어져있다...

이상으로 순정과 M팩간의 비교였는데 M팩으로 교체하려면 상당한 비용을 감수해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내차를 보면서 느끼는
 
즐거움은 순정때와는 상상할 수 없을정도다...


빵빵한 뒷 궁뎅이... ㅎㅎㅎ


아래쪽이 어두운것 같아서 앵글을 좀 더 아래로 하고 밝게 세팅하여 다시 찍어봤다...

범퍼도 멋지고 듀얼팁 머플러, 255미리 뒷타이어도 간지 작살~


머플러는 저번에 준비엘꺼로 팁만 교체했는데 M팩 범퍼로 바꾸니 팁분이 더 많이 보인다...


요 각도로 보니 귀엽다는 느낌? ㅎㅎㅎ

이것으로 3시리즈 전기형 순정범퍼에서 M팩으로 변경한(E90 320i CP -> E90 320i CP M Sports Package) 글을 마치도록 하겠

다... 아웅 이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