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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쓴 구입기, 사용기.../구입기, 사용기

Refurbished Sound Blaster X-Fi Surround 5.1 USB 구입... 그리고 문제점 발견...

Sound Blaster라는 이름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옛날 PC가 처음 나왔을때는 애드립이라는 사운드 카드가 꽤 인기있었고 그 다음 인기를 끌었던 사운드카드가 사운드블라스터

라는 카드였다...



이게 애드립 사운드카드인데 정말 간단하다...


야마하의 칩을 이용하고 단순히 2채널의 출력을 내어주었지만 발표당시에는 정말 인기가 있었던 사운드카드였다...

아무튼 애드립 다음으로 유명해진 사운드블라스터라는 카드는 꾸준히 인기가 있었고 단순한 2채널이 아닌 5.1채널까지

지원을 했었고 5.1 이상의 채널까지 지원을 했던것 같다...

디지털 출력도 지원했고 자체적으로 DD, DTS 디코딩까지 지원했었던듯 하다...

아무튼 이런 사운드블라스터라는 유명한 사운드카드도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카드가 대세가 되어버린 지금 유명세가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안망하고 있는걸 보면 음질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정도 인기가 있나보다...

나도 사운드블라스터를 꽤 오랫동안 썼지만 PC의 메인보드에 카드를 하나 더 꼽아야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메인보드에

내장된 사운드카드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USB 외장형 사운드카드가 꽤 싸게 팔린다는 얘기를 듣고 덜컥 주문을 해버렸다...

사실 스피커로 듣다가 이어폰으로 들으려면 커넥터가 PC 뒷편에 있어서 상당히 불편했고 연장선을 이용해 그나마 편하게

쓰긴 했지만 편리한 볼륨조절과 뽀대나는 사용을 위해 과감(?)히 질렀다...

참고로 아마존에 풀렸던 가격은 $19.99에 미국내 무료배송이었다...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하고 여러명이서 구매를 한다면 개당 약 28000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했다... 


내손에 들어온 USB 사운드카드...

참... 리테일 정품은 아니고 리퍼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멋진 박스가 없고 제품에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다는 정도?

실제로 6개를 받았는데 전부다 약간의 스크래치는 있었지만 크게 흠이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AS는 어차피 힘든 상태라 리퍼라도 상관없다... 싸기만 하면야...


구성품은 아마 리테일 정품하고 다르지 않은듯...


RCA 출력을 일반 3.5파이 커넥터로 연결해주는 젠더... PC용 스피커는 대부분 3.5파이 커넥터라 요건 꼭 필요하다...


USB케이블인데 두깨도 살짝 두꺼운듯 하고 질은 좋아보임...


요넘이 주인공이다... Sound Blaster X-Fi Surround 5.1 USB 이름도 길다...

참고로 이놈은 Pro 버전이 나오면서 재고처리로 싸게 파는듯 한데 Pro는 THX 지원이다...

나 THX 좋아라 하는데 팔고 Pro버전으로 구입할까... ㅡ.ㅡ


오른쪽에는 이어폰단자와 라인인, 마이크인 단자가 있다... 아무래도 메인보드에 있는 커넥터에 연결하기 보다는 훨씬 편하다...


뒷면을 보면 5.1채널 출력을 위한 프론트 2채널(RCA), 리어 2채널(3.5파이), 센터 + 서브 1.1채널(3.5파이) 단자가 있고 디지털

출력을 위한 광출력 단자가 있다... 뭐 광출력은 해도 입력해줄 기기가 없기에... ㅡ.ㅡ


이부분을 보면 리모컨도 지원될듯 한데... 그리고 전원이 들어오면 파란색 불이 켜져서 상태를 알려준다...

참고로 뮤트상태에서는 깜빡인다...


뒷면은 뭐 미끄럼방지 고무가 4개 달려있고 스티커는 뭐 패스~



일단 드라이버는 들어있는 CD로 설치하지 않았고 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받았다...


트레이에 이렇게 아이콘이 하나 등록되고...


트레이아이콘을 클릭하면 이렇게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목록이 쭉~ 뜬다...


그리고 볼륨노브를 돌리면 바탕화면에 이렇게 표시가 된다...


이게 메인 컨트롤러의 화면인데 너무 썰렁하다...

기능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조금 더 작게 만들었으면 나을듯...




그리고 화면 자체에 표시되는게 별로 없다... 좀 작게 만들지... ㅡ.ㅡ

그리고 뭔 설정 가능한게 이리 적은지...

볼륨노브를 돌리면 볼륨이 5%씩 조절되는데 한 2~3%로 세밀한 조절이 가능했으면 한데 옵션이 없다...

일단 가장 중요한 음질은 메인보드에서 출력되는 사운드 보다는 크리스탈라이저와 CMSS 3D의 도움으로 조금 더 이펙트 걸린
 
소리를 내주기는 하지만 소프트웨어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사용을 하다보니 한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평소에 사용하는 이어폰이 UE의 트리플파이 10인데 이어폰 단자에 연결했더니 소리가 이상하게 나는것이다...

그래서 애플 인이어를 연결했는데도 똑같은 소리가 나와서 허접한 이어폰을 연결했더니 제대로 된 소리가 나왔다...

문제는 커넥터가 몇극으로 되어있는지였다...



리모컨 기능을 하는 이어폰들은 위 사진처럼 4극을 쓰는데 이런 이어폰을 연결하면 소리가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다...

일반적인 3극 단자를 연결해야 제대로된 소리가 나오고 4극은 4극 -> 3극 변환 젠더를 사용해야만 제대로 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요즘 4극 이어폰이 많은데 왜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