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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GT 30d Ex

BMW 5GT 30d Steinbauer 퍼포먼스 모듈 설치...

 Steinbauer 테스트는 총 3개의 글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BMW 5GT 30d Steinbauer 퍼포먼스 모듈 설치...

 Part 2. 퍼포먼스 모듈 장착 후 테스트... 근데 뭔가 이상하다...

 Part 3. Steinbauer 퍼포먼스 모듈 장착한 BMW 5GT 30d Dynojet에 올리다...


아는 지인으로부터 앞으로 수입될 30d용 퍼포먼스 모듈을 테스트하고싶다는 연락을 받고는... 


지금 출력도 그렇게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고있지도 않은데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Steinbauer라...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브랜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인지 한번 검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로고는 요렇게 생겼고...


홈페이지 주소 : http://www.steinbauer.cc/


일단 홈페이지를 접속해봤는데 어라... 좀 당황했습니다...



메인 사진에 트럭과 트렉터가 나옵니다...


그래서 스테인바우어라는 다른회사가 있는줄 알았는데 위에 퍼포먼스라는 글자가 보이기도 하고...


혹시 몰라서 검색창에 제차종을 입력해봅니다...



헐... 맞네요... 뭐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본봐로는 엔진이 적용되는 다양한 차종용 퍼포먼스 모듈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트럭과 트렉터도 자동차와 똑같이 엔진이 들어가죠... 흠...


아무튼 제품정보를 잘 살펴보니 순정 180Kw, 540Nm의 출력을 약 20% 향상해서 216Kw, 648Nm으로 향상시켜준다고 합니다...


가격까지 공개되어있는데 1,548 유로라고 나와있습니다... 오늘 환율로 약 215만원...


현재 20d용 파워킷이 250만원정도 하고 30d용은 프론트브레이크 포함해서 350정도였는데 퍼포먼스 모듈 치고는 저렴한 가격은


아닌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는 데이터시트입니다...


그리고 테스트 진행의 결정적인 원인이된부분은 바로 TUV 인증입니다...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있는 다른 칩들과는 달리 정보가 많지않다보니 이런 인증을 보고 판단할수밖에 없네요...


그리고 스테인바우어 칩에 대해 조사를 하다가 알게된 다른 칩에비해 좋은점을 소개합니다...



얼마전 많이 팔린 디젤용 퍼포먼스 칩은 레일압력 증가방식을 선택하고 있는데 2~3채널의 칩은 대부분 이런 방식을 택하고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건 연료시스템 전체의 부하가 늘어날수밖에 없는 시스템인데 전 사실 이부분에 대해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연료시스템 전체에 무리가 갈꺼라고 생각했는데 연료펌프 자체는 순정이라도 이정도 레일압력 증가에 대해서는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연료의 분사량을 미세하게 조절하지 못하여 순정과는 조금 다른... 이질감을


느끼는 사람도 좀 있는듯 합니다...


그에 비해 스테인바우어는 인젝터별로 연료분사를 컨트롤 하기때문에 출력이 증가했지만 이질감을 느끼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하지만 10%의 연비절감효과라... 이부분은 다른 칩 제조회사의 설명을 보니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예를들어 순정상태일때 동일한 100Km/h 라는 속도를 얻기위해서는 쓰로틀을 30% 개방한상태로 운전을 해야하는데


출력이 올라간 상태에서는 쓰로틀이 25%만 개방하면 된다라고 가정하면... 이 쓰로틀 5%의 차이가 연비 소모가 더 큰부분을


상쇄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비교는 힘들지만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그림을 보면 스테인 바우어는 BMW 디젤엔진에서 사용중인 보쉬의 피에조방식 인젝터에 가해지는 전류량을 뒷부분에서 살짝


늘려서(아래 오른쪽 그래프의 빨간색 음영부분) 연료 분사량을 조절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스테인바우어의 방식은 앞부분에서 언급한 레일압력 증가방식이 아닌... 인젝터에 가해지는 전류시간의 뒷부분을 살짝


늘려서 출력을 증가하는 방식입니다... 



이부분을 보면 몇가지 출력향상 튜닝을 하는 방법에 대한 장단점을 표시하고 있는데 뭐 자기네껀 단점은 없고 다 좋다고 하는것


같긴 합니다... ㅎㅎㅎ


이부분은 제조회사에서 발표한 광고자료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유리하다고 써놓은것 같은데 어느정도 참고만 하고 100% 믿는건


무리일것 같습니다...


아무튼 어느정도 데이터를 확인해본 결과 회사의 규모도 작은것 같지않고 안정성도 어느정도 입증된것 같아서 장착해서 테스트를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듈을 달아보기로 결정을 했지만 아직 모듈이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온게 아니라 30d용 제품을 오더한 다음 국내에 들어올때


까지 약 일주일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모듈이 도착하고 날을 잡고 지하주차장에서 드디어 장착을 합니다...



1. 박스 오픈




박스는 생각보다 큰편입니다...



현재 258마력인 30d 엔진을 제외한 BMW 3,000cc 디젤은 220304 제품을 사용합니다...


제차도 245마력인 30d 3,000cc 디젤엔진이라 이 제품을 사용합니다...



2. 모듈 준비



다른 퍼포먼스 칩인 스위스칩이나 타 브랜드의 칩들보다는 꽤나 큰 크기입니다...


나중에 비교해보니 20d나 258마력 30d용 모듈보다는 크기가 좀 더 큰편입니다...


나중에 모듈 숨기기는 좀 힘들듯... ㅡ.ㅡ


크기거 커서 그런지 보통 퍼포먼스칩이라고 하는데 모듈이라고 부르는듯 합니다...



모듈 뒷면의 나사 4개를 풀면 이렇게 뒷면의 출력조절나사와 코일이 보입니다...


그리고 분해를 하지못하도록 그런건지 보이는 부분이 상당히 한정적입니다...



상태를 표시하는 빨간색, 노란색 LED와 출력조절용 다이얼이 보입니다...



메뉴얼에는 출력조절 다이얼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는데 디폴트는 12시로 기본 출력에서 약 20% 향상을 가져다 준다고 되어있습


니다...


여기서 다이얼은 7시부터 5시까지 돌아갑니다... 그런데 7시가 출력향상의 %로 친절하게 나와있지는 않고 12시를 100%로


거기에 대한 50%, 130%라고만 적혀있습니다...


대충 계산을 해보면 5시로 돌리면 12시였을때 20%의 130% 출력을 내어준다니 약 26%의 출력을 내어주고 5시는 50%라서 


약 10%의 출력을 내어주는거라고 판단됩니다... (확실한건 아닙니다...)


스테인바우어의 광고를 보면 Up to +25%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걸 보면 5시까지 다이얼이 돌아가니 편하게 1시간 단위로 1%라고


생각하면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참고로 전 다이얼을 약 4시방향... 그러니까 24%정도의 출력으로 세팅했습니다...


이제 차량에 설치를 준비를 해봅니다...



3. 배터리 단자 탈거


차량의 엔진부분의 커넥터를 빼야하기 때문에 먼저 차량 배터리의 - 단자를 탈착합니다...



4. 엔진커버 분리



엔진 해드커버를 연다음 에어필터를 빼고...


엔진룸 위의 에어필터 고정용 브라켓? 같은것도 분해해봅니다...




헐... 먼지가 장난아니네요... ㅡ.ㅡ


먼지는 물티슈와 DR로 좀 날려줍니다...



5. 인젝터에 커넥터 연결




엔진룸 청소는 가끔 해줬지만 이렇게 커버를 벗겨보니 안쪽에는 엄청난 먼지들이 쌓여있네요... ㅡ.ㅡ



메뉴얼을 보고 와이어링을 해봅니다...




인젝터의 커넥터를 분리한다음 중간에 스테인바우어의 커넥터를 연결합니다...





스테인바우어는 인젝터마다 커넥터가 연결되서 간단한 2채널 3채널 제품보다는 설치가 좀 복잡한편입니다...



이런식으로 기존에 연결된 인젝터의 커넥터를 탈거한 다음 그 중간에 스테인바우어의 커넥터를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6. 배기온센서 연결


그리고 배기온센서에다가도 커넥터를 하나 연결합니다... 쉽게 보이는 위치는 아니고 약간 아래쪽에 있을수도 있는데 기존 


커넥터를 탈거한 후 모듈의 소켓을 연결해줍니다...



7. 전원 연결


탈착했던 전원선을 배터리와 연결해주면 됩니다... 이부분은 엔진룸쪽에 있는 방전시 점프할때 이용하는 단자와 모듈의 전원


선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이제 배선은 연결완료...



8. 모듈 작동확인


탈착했던 배터리의 - 단자 케이블을 연결 후 모듈의 LED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이그이션상태와 시동건 상태의 LED를 확인 후 악셀레이터도 좀 밟아보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해봅니다...


참고로 LED는 아래처럼 표시되면 정상입니다...


이그니션상태

  빨간색 LED : 점등

  노란색 LED : 깜빡임


엔진스타트상태

  빨간색 LED : 깜빡임

  노란색 LED : 꺼짐


별 문제가 없는것 같아서 모듈을 고정해봅니다... (사실 이때 문제가 없는건 아니었습니다... 자세한건 나중에...)



9. 모듈 위치잡기



일단 임시로 모듈의 위치를 여기로 하고 선정리도 나중에 제대로 하기로 위치시켰습니다...





이것으로 1차 장착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몇가지 해프닝(?)과 테스트 결과에 대해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