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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GT 30d Ex

내차에 RDC 모듈과 TPMS를 달아보자~

타이어는 차량의 수많은 부품중에 도로에 직접 닿는 아주 중요한 부품중의 하나인데 현재 대부분의 차량용 타이어는


튜브가 없는 튜브리스 타입의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자체가 공기를 가둬두는 튜브리스 타이어가 기존의 튜브를 사용한 타이어보다 안정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튜브리스 타이어는 내부에 이너라이너라는게 있어서 튜브의 역할을 대신하기때문에 뾰족한 물체에 찔려도 급격하게


공기가 새어나가는걸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튜브가 없기때문에 아주 미세하지만 타이어의 중량도 가벼워진다고


합니다...


이 타이어라는게 바로 주저앉는다면 펑크가 난걸 알수는 있겠지만 대부분 뾰족한 물체에 찔리면 서서히 공기압이


빠지기때문에 차주가 눈치를 채지못한채로 주행을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그러다 고속주행중에 완전히 터져버리면


큰 사고가 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압은 승차감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타이어의 공기압을 항상 체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든데 그나마


15년식 차량부터는 공기압측정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합니다...


BMW 차량은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 이상유무를 감지하는 기능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크게 "RPA""RDC" 두가지를 사용하는데 비엠은 15년식 이전 한국 정식 수입차량은 RPA 방식을 기본으로 사용합


니다... 


이 두가지 방식의 차이는 간단히 말해서 RPA는 간접적으로 공기압이 손실된걸 측정하는 방식이고 RDC는 직접


적으로 타이어의 공기압과 온도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RDC가 RPA보다 정확하고 좋지만 RDC는 휠에 장착되는 TPMS 센서의 배터리 수명이 


있기때문에 약 4~5년마다 센서를 새걸로 교체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제차는 11년식이라 RPA 방식인데 이걸 직접 측정방식인 RDC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해볼까 합니다...


근데 TPMS 센서를 검색해보니 센서도 종류가 있는데 RDE008, RDE012 두가지로 구분됩니다...


RDE008, RDE012... 넌 대체 뭐니...? ㅡ.ㅡ


일단 BMW는 생산이 2010년 9월 기준으로 이전은 RDE008, 이후는 RDE012가 적용된다고 나와있습니다...


전 11년식이니 당연히 RDE012로 검색~


참고로 BMW는 433MHz의 주파수를 사용합니다...


https://tpmsdirect.wordpress.com/2012/07/02/2011-bmw-split-year-huf-rde008-or-rde012/




차량에 장착되는 RDC 모듈과 휠에 장착될 TPMS 센서 4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RDC 모듈에 필요한 커넥터와 핀도 꼭 필요하니 정보를 확인합니다...




국내 센터에서 구입하면 가격이 너무 비싸서 미국에서 주문을 하기로 하고 품번으로 판매하는곳을 검색해보니 ecs


tuning에서 필요한 모든 파츠를 팔아서 ecs tuning에서 전부 구입하기로 결정...


TPMS 센서 4개 세트


http://www.ecstuning.com/Search/SiteSearch/36106856227/ES2763259/ ($239, Free Shipping)


센서의 정보를 확인해보면...



제조사 품번 UVS01C4 모델로 433MHz 주파수에 RDE012, RDE013, RDE017, RDE018을 지원한다고 되어있습니다...



RDC 모듈





http://www.ecstuning.com/Search/SiteSearch/36106857938/ES2797556/ ($221)


이건 호환품이 없는듯합니다... Huf 제품이긴 한데 BMW 순정품으로 구입...


커넥터



http://www.ecstuning.com/Search/SiteSearch/61_13_8_365_356/ES2677041/ ($3.35, Free Shipping)



핀 (0.2~0.5mm) K-CAN 통신용



http://www.ecstuning.com/Search/SiteSearch/61_13_0_005_199/ES164039/ ($2.75, Free Shipping)



핀 (0.75mm) 전원케이블용



http://www.ecstuning.com/Search/SiteSearch/61_13_0_006_665/ES2675069/ ($2.83, Free Shipping)



ECS Tuning에서 전부 찾았습니다... TPMS 센서는 구지 순정을 쓸필요 없이 Huf 제품을 구입하면 됩니다...


어차피 Huf에서 BMW에다가 납품하는거라 똑같은 제품입니다...


품번을 다 확인했으니 이제 어떻게 설치를 해야하는지 찾아봅니다...


RDC는 2010년 9월 이전까지 사용된 2세대(RDE008)를 거쳐 지금은 3세대 시스템(RDE012)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차이가 뭔지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2세대 RDC 시스템]







2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휠하우스에 TPM이라는 휠에 설치된 센서의 값을 안테나로 보내주는 송신장치가 각각 들어가있습니다...


그럼 3세대에서는 어떻게 바꼈을까요...?



[3세대 RDC 시스템]












2세대는 TPM이라는 모듈이 각각의 휠하우스에 들어가있었는데 3세대는 TPM을 없애고 바로 TPMS 센서와 RDC 모듈이 통신을


하도록 구조가 훨씬 간단하졌습니다...


참고로 TPMS 센서(휠 일렉트로닉)의 모드에 대한 설명부분을 추가합니다...




[RDC 모듈 설치방법]


RDC 모듈은 대게 차량의 뒷범퍼 좌측이나 우측 하단부에 설치됩니다...


제차같은 경우는 뒷범퍼 좌측에 설치가 됩니다...



RDC 회로도


회도로를 보면 배선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퓨즈에서 전원을 따오고 접지를 시킨다음 K-CAN High, Low 이렇게만 연결하면 끝


입니다...



문서상에 나와있는 배선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원


전원 + 는 퓨즈박스의 139번을 이용하라고 되어있습니다...


139번은 주유기 그림이 있는걸 봐서는 연료관련 시스템쪽인듯 합니다...






접지


접지는 퓨즈박스 근처의 접지단자를 이용해도 되고 차체의 다양한 접지포인트에 연결해도 상관없습니다...



K-CAN


RDC 모듈이 차량과 통신을 하기위해 사용되는 K-CAN 배선입니다...



K-CAN은 뒷좌석 오른쪽 시트의 옆쪽으로 지나가는 배선뭉치에서 찾아야 합니다...


오른쪽 리어스피커 옆쪽으로 지나가는 케이블 뭉치에 K-Can High, Low가 지나가는걸로 나와있는데 배선 색상으로 


찾으면 될것 같습니다...



[TPMS 센서 설치방법]


TPMS 센서는 1세대와 2, 3세대가 조금 다릅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3세대는 2세대와 똑같은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로 있던 와셔가 사라지고 너트에 플라스틱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부분에서 주의할점은 마지막에 나와있는 내용처럼 바깥쪽에서 조일때 안쪽 나사산의 마모링(약간 튀어나와있음)


에서 걸리더라도 더 돌려서 완전히 유니언 너트를 조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하면 TPMS 센서를 휠에 장착 가능합니다...


실제 장착관련 사진은 아래 링크의 303m휠 장착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blitzguy.tistory.com/admin/entry/post/?id=361 <- 303m 휠 장착기...


이론은 마스터했고 구입 링크까지 다 확인했으니 이제 필요한 부품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얼마후 주문한 RDC 모듈과 TPMS 센서가 도착~












휠에 TPMS 센서를 고정할때는 11mm 복스알이 딱 맞습니다...







RDC 모듈의 설치위치는 뒷범퍼쪽에 있습니다...


디퓨져를 제거하면 이미 모듈을 설치할 자리가 있습니다...




글자가 있는면이 안쪽인지 바깥쪽인지 좀 헷갈렸는데 글자가 보이는부분이 바깥쪽으로 보이게 설치하면 됩니다...


RDC 모듈과 TPMS 센서를 장착한 다음 이제 RDC 모듈 프로그래밍을 해봅니다...



ISTA-P에서 아이컴이 정상적으로 인식되어 연결을 수립한다음 RDC 프로그래밍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봅니다...



VO를 추가하지 않은 상태로 진행을 했더니 RDC 모듈을 탈거하거나 VO를 추가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더이상 


진행이 안됩니다... ㅡ.ㅡ


TPMS에 해당하는 옵션코드 2VB를 추가한다음 다시 진행을 합니다...





RDC 모듈에 프로그래밍과 코딩항목이 체크되어 있습니다...





컨트롤 유닛 처리 목록...



작업목록...



이제 대책 계획표 생성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또 한참을 기다리면 이렇게 목록이 생성됩니다...


그리고 "대책 계획 승낙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이제 실제로 프로그래밍이 됩니다...






RDC와 TRSVC 모듈이 프로그래밍 되는게 보입니다...





초기화 같은 작업은 그냥 패스합니다...





RDC 모듈은 정상적으로 프로그램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래처럼 RDC 모듈이 휠 일렉트로닉(TPMS 센서)을 감지할 수 없다는 에러코드가 뜹니다...





어라... 근데 너무많은 휠 일렉트로닉을 감지했다는 에러가...



한번 확인을 해봅니다...







오른쪽 전방 센서가 고장났습니다... ㅠ.ㅠ


이거 알아내는데만 거의 두달이 걸린것 같네요... 아무튼 원인을 알았으니 고장난 센서 1개를 주문합니다...


미국에서 구입 후 일주일정도 지나 주문한 TPMS 센서가 도착...



얼라... 지난번꺼랑 박스가 좀 다른데...



품번 "36106856227"은 적혀있는데...



얼라... 뜯어보니 진짜 다릅니다...


UVS4000? 이건 뭐지... ㅡ.ㅡ







모양은 기존 UVS01C4랑 똑같은데 왜 모델넘버가 다른거지... ㅡ.ㅡ


폭풍 검색...


구글에서 검색하니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기존에 장착했던 UVS01C4 다음 버전인걸로 나옵니다...



TPMS는 문제가 없는듯 하니 바로 타이어샾을 예약했습니다...


거리가 멀어도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고 제 부탁도 들어주셔서 가는곳... 미쉐린 서비스센터 강남점...



토요일 오전으로 예약을 하고 센서 교체할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라... 2달동안 인식이 안되던 센서가 갑자기 


인식됩니다...


ISTA-D에서도 센서 1개가 고장나서 등록이 안되었는데... 어떻게 된거지...



계기판에 알고있는대로 오른쪽앞 타이어에 이상이 있다고 나옵니다...


이부분은 공기압이 측정되지 않는건 확인했었는데...




헐... 공기압 측정은 안되는데 온도는 표시됩니다...


기존에는 센서가 송신을 못했지만 온도만이라도 갑자기 송신을 하는것 같습니다...


갑자기 왜 온도 송신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송신을 하니 휠 4개의 센서가 다 등록되어 표시가 


됩니다...





다음날 아침... 여전히 뜨는 경고등...




미쉐린터이어 강남서비스센터에 도착해서 차를 띄웁니다...





센서 교체는 타이어를 탈장착기에 물려 센서부위를 눌러서 교체했습니다... 구지 빼지 않아도 교체가 되더군요...


아무튼 센서를 교체하고 기존에 장착해놨던 휠보레도 다시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약 2~3분 주행을 하니 경고등이 사라졌습니다...




꺄~ 이 녹색 타이어... 몇달만에 보는건지... ㅠ.ㅠ


센서 1개만 고장나지 않았다면 두달전에 이걸 봤을텐데... 센서 1개 고장나서 두달동안 엄청난 삽질을 했네요...


RDC 모듈이 제대로 프로그래밍 되었나...


RDC 모듈 방향을 제대로 보게 설치한건가...


내차가 RDE012를 지원하지 않는 2세대 차량인가...


정말 이런저런 상상을 다 했는데... 결국 장착 완벽하게 완료했습니다...



[설정]




언어 단위설정으로 가면...



압력이 새로 생겼습니다...



압력은 bar, kPa, psi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psi를 많이 쓰는데 차량 스티커에는 psi가 아닌 bar, kPa로 나와있어서 전 bar로 설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