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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GT 30d Ex

BMW Bowers & Wilkins 작업 Part.2

기존 Top-HiFi 앰프에서 B&W 앰프로 교체한 Part.1에 이어 이번에는 스피커 유닛을 교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blitzguy.tistory.com/422 (BMW Bowers & Wilkins 작업 Part.1)


센터에서 1차로 주문한 B&W 미드레인지 유닛과 트위터 유닛이 도착했습니다.


G바디의 경우 도어에 들어가는 미드레인지 유닛은 크기가 4.5"이기 때문에 모든 유닛을 4"로 사용하는 5GT에는 맞지


않고 센터나 뒷선반에 들어가는 4" 미드레인지 유닛으로 구매해야 크기가 맞습니다.



G바디 B&W 트위터의 경우 센터는 패시브가 없는 형태라 일반적인 트위터와 다른 다이아몬드나 패시브가 안달린


알루미늄트위터가 사용되고 프론트 도어에는 다이아몬드트위터가 적용되기 때문에 리어도어에 들어가는 유닛을 


구해야만 모양이 맞습니다...




[미드레인지]



4" 미드레인지 유닛(65139279632)과 트위터(65139279629) 품번입니다...




센터에서 구매한 미드레인지는 박스안에 유닛이 비닐로 포장되어있고 완충이 될지 의심이가는 얇은 종이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지금까지 BMW에 사용된 모든 미드레인지 유닛의 프레임은 플라스틱이었는데 B&W에서는 금속재질로 되어있어


뭔가 더 단단한 소리를 내어줄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알루미늄 트위터]



센터 정품은 스티커가 미개봉인채로 옵니다...



트위터는 별다른 포장없이 정전기방지 비닐 안에 들어있습니다...



스펙에는 알루미늄 트위터라고 되어있습니다...





미드레인지와 트위터 유닛을 살펴봤으니 이제 장착할 준비를 해봅니다...


리어도어 및 선반까지 교체할 유닛은 자금사정상 구입을 못했기 때문에 프론트도어만 작업을 합니다...



[도어탈거]


첫번째로 운전석 도어탈거를 해봅니다.


5GT의 경우 우드트림을 탈거한 다음 T30 볼트 2개만 풀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Top-HiFi 미드레인지 유닛입니다. 다소 앙증?맞은 4" 크기입니다.



미드레인지 유닛을 교체하기전 그릴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유닛만 탈거를 해둡니다.



안쪽의 그릴은 세단과는 다르게 플라스틱 재질의 걸쇠부분을 열로 녹여서 붙여놨습니다.


한번 장착하면 재탈부착이 불가능하고 새걸로 교체하려고 해도 문짝을 뜯어서 저부분을 전부 제거한 다음 다시 


녹여서 고정하거나 고정클립을 6개 구매하여 고정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5시리즈 세단은 안그런것 같고 5GT랑 7시리즈만 이런듯 합니다.



[A필러 트위터 교체]




A필러의 트위터는 정품 B&O 커버를 이용해서 교체합니다.



트위터 고정부가 동일하기 때문에 B&W 트위터가 쏙 들어갑니다.




[센터스피커 교체]



센터스피커의 미드레인지는 1:1 교체라 바로 교체를 했는데 센터의 트위터는 고음의 방향성 때문에 살짝 앞쪽으로 


각이 꺾여있고 양쪽 날개부분이 있어서 나사로 고정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센터용 스피커는 브라켓으로 되어 안에 트위터유닛이 분리되는 구조인줄 알았는데 통으로 되어있어서 유닛만 교체가


안됩니다.



안에있는 유닛만 빠지는 구조인줄 알았는데... 유닛을 빼더라도 B&W 트위터 바깥쪽의 플라스틱으로 인해 끼우기가 


힘든 상태입니다.



센터스피커의 트위터는 브라켓을 구해서 장착하기로 하고 기존 Top-HiFi 트위터로 당분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B&O 스피커 그릴 탈거]





해외에서 구매한 5GT용 B&O 그릴입니다. 5GT용 B&O 도어그릴은 알루미늄 커버와 플라스틱 테두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 테두리는 트림의 색상과 맞게 되어야 정상이지만 제차량의 트림 색상인 시나몬브라운 색상은 


구할수가 없어서 검정색 그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B&O 그릴도 고정핀을 열로 녹여서 붙여놓은 상태라 다시 장착을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리어도어의 트위터 그릴은 그냥 걸쇠로 고정된 형태라 쉽게 교체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녹여서 고정한 부분을 전기인두의 칼팁을 사용해 전부 뜯어낸 다음 파손된 고정핀을 다른 부분의 플라스틱을 녹여서


똑같이 만들어줍니다. 그릴 하나 탈착하고 다시 장착하는데 2시간은 걸린것 같습니다.


전체 4개를 작업해야 하니 이 작업만 8시간은 걸린것 같네요. 정말 노동집약?적인 작업입니다.



[미드레인지 그릴 교체]


이제 탈거한 그릴을 제차에 이식할 준비를 합니다.



기존 그릴은 재사용할 일이 없을것 같으니 과감하게 탈거.




이미 탈거해놓은 B&O 그릴의 핀부분은 재생해서 만든거라 위 그릴의 구멍과 살짝 맞지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부분은


전기인두의 칼팁을 사용해서 잘 맞춰주면 됩니다.


그리고 5GT를 포함 몇몇 차종은 스피커 그릴을 고정하는데 필요한 부품이 있습니다.




국내 센터에서는 부가세 제외 약 2,800원정도 하는 크기에 비해서는 상당히 비싼 부품입니다.


이게 그릴 1개당 6개가 필요하니 전부 작업하려면 총 24개를 구입해야 합니다.


저 클립의 구조를 보면 클립을 눌러서 핀에 꼽게되면 들어간 다음 다시 튀어나오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고정이 됩니다. 


그릴 교체 후 B&W 순정 미드레인지를 기존에 장착할때 썼던 T20 볼트를 이용해서 고정해주면 완성됩니다.



교체가 된 운전석 스피커 그릴입니다.


기존 그릴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고 차의 럭셔리함이 상당히 올라간것 같습니다.


A필러의 알루미늄 트위터 커버와 도어의 미드레인지 알루미늄 그릴은 순정 B&O의 파츠인데 상당히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작업후기]


음질은 주관적인 평가라 언급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 프론트만 바꿨는데도 기존 Top-HiFi였을때보다 미드


레인지의 타격감이 월등하게 상승된 느낌입니다.


뭐 음질은 주관적인거라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지만 이건 뭐 안느낄래야 안느낄수 없는 차이가 납니다.


아무튼 소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 프론트에서 멈출께 아니라 리어도어와 뒷선반까지 모두 교체해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