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MW 5GT 30d Ex

2011년식 N57 6기통 디젤엔진의 EGR을 알아보자 (리콜대상 아님)

BMW N57 Diesel Engine

제차의 엔진인 2011년식 6기통 디젤엔진은 EGR 리콜대상이 아닙니다.

리콜을 해줘서 EGR을 새걸로 바꿔주면 좋겠지만 뭐 안해준다고하니... 

그래서 왜 내차는 EGR 리콜을 못받나 궁금해서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아래가 2011년식에 해당되는 구형 N57 6기통 디젤엔진입니다.

구형은 배기가스 바이패스 라인이 EGR 앞에 잘 보이는 구조고 신형처럼 EGR을 통과한 배기가스가 바로 옆의 흡기

다기관으로 들어가는 구조가 아니라 뒤쪽의 흡기다기관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2년 중반부터는 형식이 바껴서 엔진의 구조가 꽤 변경이 되었고 이 엔진은 EGR 리콜대상입니다.


내차 엔진의 구조

아래부터는 실제 제 차량의 사진입니다.

이게 제차의 엔진커버를 탈거한 상태의 모습입니다.

엔진과 알터네이터 사이에 검은색 튜브로 쌓인 금속관이 뒤로 쭉 가는 구조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차량의 EGR의 쿨러는 국내 KORENS 제조가 아닌 독일제조 제품인데 내부 구조가 많이 다르다고 알고있습니다.

독일제조 쿨러는 내부가 얇은 원형의 튜브형식으로 되어있어서 효율은 떨어지지만 내구성이 좋다고 알고있고

 KORENS 쿨러는 내부가 인터쿨러나 에어컨 냉각기처럼 아주 얇은 판 형태로 되어있어서 단면적 자체가 아주 넒어

효율은 좋지만 얇은 구조상 내구성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약한 내구성 때문에 EGR 쿨러 내부에서 냉각수가 샜다고 알고있고 교환되는 쿨러는 내구성을 개선한 제품

이라고 알고있습니다.

EGR이 바로 흡기다기관으로 들어가지 않고 금속부분을 통해서 뒤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구분이 힘들것 같아서 빨간색으로 칠을 해놨습니다.

이렇게 금속으로 된 부분을 거쳐서 뒷부분의 흡기다기관으로 연결이 됩니다.

여기까지 와야 플라스틱 재질의 흡기다기관과 연결이 되기때문에 구형 디젤엔진의 경우 불이 안나는것 같습니다.

기존 디젤엔진은 앞에있는 부분인데 전 뒤쪽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짧은게 효율과 비용면에서 좋기때문에 바뀐듯한데 구형의 경우 이런 구조 덕택에 불이 안난다는 장점?이

있네요.

차량에 장착된 엔진의 경우 구조가 잘 안보일수도 있어서 내려진 엔진 사진을 가져와봤습니다.

이게 구조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듯 하네요.


고압 EGR / 저압 EGR

BMW 디젤엔진은 대부분이 고압 EGR로만 구성되어있는데 타사와 BMW 50d 엔진의 경우 고압 EGR, 저압 EGR로

나눠져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DPF 위에 EGR 쿨러가 하나 더 있는걸 볼수있고 해당 EGR은 저압 EGR 입니다.

저압 EGR이라고 하는 이유는 연소에 관한 모든 과정을 거치고 DPF를 통과한 다음의 배기가스라서 배기 다기관에

연결되어 고압의 배기가스가 나오는 EGR에 비해 상당히 압력이 줄어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은 고압 EGR, 저압 EGR이 적용된 다이어그램입니다.

1

BMW의 모든 디젤차량이 고압, 저압 EGR을 갖췄더라면 이렇게 화재가 심각하지 않았을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현재 EGR과 흡기다기관 연결구조

마지막으로 BMW 최근 디젤엔진에서의 고압 EGR와 흡기다기관 연결구조를 살짝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처럼 EGR에서 바로 흡기다기관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조개선을 해서 효율은 좋아졌지만 이런 재앙이 있을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