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항상 욕먹고있는 BMW 블랙박스...
1.0은 LCD가 달려있는 전형적인 블랙박스 형태인데 사용자가 설정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없고 전방은 FHD 화질이었지만 후방은 HD 화질이었고 야간에 화질이 좋지 못했습니다.
2.0이 출시되었지만 여전히 욕을먹고있습니다. 정말 안좋아서 욕을 먹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저평가된 제품...?
2.0은 LCD를 없애고 크기를 작게 만들었고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다양한 설정을 지원하며 전후방 전부 FHD의 화질을 제공합니다.
BMW에서 OEM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라 보조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전원관리에 다른 블랙박스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줄꺼라 생각되고 LCD가 없어서 크기가 작다는게 장점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국내 블랙박스가 더 좋다는 얘기때문에 출고하자마자 바로 탈거해서 저렴하게 파는 매물이 종종 올라옵니다.
새거 가격은 약 69만원정도로 상당히 비싼데 보통 중고나라에서 출고 후 바로 탈착했거나 1~2개월 사용 후 탈착한 제품이 11만원선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저평가되었는지... 정말 쓰레기 같은 제품일지 궁금해서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테스트 해보고 괜찮다 싶으면 기존 파인뷰 T50을 때내고 장착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쓰레기라면... 저렴하게 방출해야죠머...
1.0때도 32기가 메모리였는데 아직 32기가 메모리만 제공을 하고있네요.
출고가격도 비싼 제품인데 64기가정도는 넣어줘야 하는게 아닐런지...
전방 블랙박스인데 전방화 후방의 모양이 크게 다르지 않네요.
실제 차량에 장착하지 않고 12V 전원공급기를 통해서 작동이상유무를 확인해봤습니다.
부팅시간은 지금 사용중인 T50이 TAT방식으로 약 2초만에 부팅이 완료되는데 정확히 측정을 한건 아니지만 전원 공급 후 약 5~6초정도후에 녹화가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준수한편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설정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부팅되면 한국어로 음성안내가 나옵니다.
전원 연결하고 앱을 연결하니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다고 뜨네요.
바로 업데이트 해줍니다.
업데이트 완료 후 앱과 연결을 다시 했고 비번도 재설정...
메뉴를 한번 쭉 둘러봤는데 "라이브"를 클릭하면 블랙박스에서 찍히는 화면을 전방, 후방 선택해서 실시간으로 볼수있는데 이때 블랙박스의 녹화가 중지되고 앱에서 보입니다. 뭔가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녹화가 중단되지 않고 라이브를 볼수있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 조금 아쉽네요.
녹화를 주행중에만 할지 주차녹화도 할지 이런저런 설정이 있긴한데 국산 블박과 달리 전원관리같은 메뉴는 없습니다.
알아서 해주겠다는건데 얼마나 잘 될지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임시로 설치를 해서 잘 작동되고 사용상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보고 T50을 대체해서 설치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배선자체가 달라서 작업시 시간이 꽤 소요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