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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쓴 구입기, 사용기.../구입기, 사용기

알리발 무선충전 거치대 구입(레드빈오토스퀘어, 앙마징징이)

어느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분이 차량용 오토홀드 무선충전 거치대를 새로 구입했다고 하셨다.

그전까지 쓰던 무선충전 거치대는 제가 전전에 사용하던 알리발 적외선 감지방식 오토홀드 무선충전기였는데 저는 이제품의 마감이 좀 떨어지는편이고 거치를 하지 않았을때 근처에 뭔가 감지되면 혼자서 계속 열리고 닫히고 하는 동작이 반복되어 얼마 사용을 안하고 다른제품으로 바꿨습니다.

그 다음 사용한게 베이스어스의 적외선방식인데 이 거치대는 열리는건 수동이고 잡아주는것만 자동이라 폰을 거치하지 않았을때 혼자서 열리지 않기때문에 혼자서 징징거리며 열리고 닫히고 하는 작동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했던 모터구동방식의 오토홀드 거치대는 모터소음이 꽤 큰편이었습니다. 사용상 불편했던건 아니었지만 조금 싼티가 난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지금까지 사용했던건 다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구입한 거치대를 보는순간... 어라... 이건 모터구동 소음이 안난다...

게다가 모터구동 센서가 적외선방식이 아닌 qi 충전방식에서 쓰이는 FOD(Foreign Object Detection)라고 해서 금속물체를 감지해서 작동을 하니 충전기에 폰을 거치하지 않았을때 뭔가 물체를 인식해서 혼자 열리고 닫히고 하는 문제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qi 에서 쓰는 방식이라고 해서 무선충전이 되지않는 일반폰은 인식이 안되냐면 그건 아니라고합니다.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일반폰을 거치해도 센서가 인식해서 폰을 자동으로 잡아줍니다.

아무튼 기존 오토홀드 무선충전 거치대의 두가지 단점이 다 해결된듯한 놈을 만난것 같아서  바로 정보검색에 들어갑니다.

지인이 구매한 제품은 레드빈오토스퀘어 제품인데 5W, 7.5W, 10W 충전을 지원하고 국내 온라인에서 약 2.9만원의 가격대에 판매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모양인데 15W까지 충전을 하는 제품이 국내에서는 앙마징징이라고 이름이 붙어서 3.4만원의 가격대에 판매가 되고있었습니다.

이런 제품은 대부분 국내에서 제조를 하는게 아니라 중국에서 판매되는걸 가져와 이름만 다르게 하고 파는거라 알리에서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동일한 제품이 있긴한데 15W 제품은 없고 10W까지 판매되는 제품은 2개가 검색되어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현재는 가격이 조금 올랐는데 제가 구매했을 당시에는 거치대는 $20.80, 시거잭 추가 $22.80이었는데 전 시거잭 추가했고 $1 쿠폰을 사용해서 $21.80에 구매를 했습니다.

지금은 시거잭 포함하면 $27.08이군요. 많이 비싸짐...

내부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뭐 딱히 특별한건 없고 qi 정식인증을 받았다고 되어있는데 이건 뭐... 확인할길이 없으니...

요건 추가로 구매한 $2짜리 시거잭인데 당장 사용할일은 없지만 혹시나 해서 구매해뒀습니다.

나름 USB단자가 4개라 유용할수도...

아무튼 주문하고 약 10일만에 제품을 받았습니다.

제품안에 팔찌?를 선물로 넣어줬네요.

팔찌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듯합니다.

박스 뒤에 붙은 "ShangKe"라는 브랜드도 그냥 판매하는 회사일뿐 제조사는 아닌듯합니다.

박스를 열었더니 안에 종이가루가...

중국산에 너무 많은걸 바라면 안되는건가... 그래도 닦이긴 하는거라 깨끗이 닦아줬습니다.

제품자체는 딱히 문제될껀 없어보입니다.

참고로 USB 연결단자는 C타입입니다.

뒤에 저 동그랗게 튀어나온 부분이 모터일것 같네요.

설치는 간단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베이스어스 거치대의 볼해드와 사이즈가 똑같아서 브로딧에 붙어있는 베이스어스 볼해드에 그냥 끼우기만 했고 전원은 기존 micro USB 5핀 커넥터를 USB 타입C로 변환해주는 젠더를 사용해서 연결했습니다.

옆에 녹색불이 들어온 버튼을 터치하면 수동으로 홀더부분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폰을 잘 잡아주도록 고무가 처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거치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 아래 받침대는 무조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일자 형태보다는 끝부분이 살짝 위로 올라가서 폰을 잘 받쳐주는 구조가 좋습니다.

제가 원하는 정도만큼 위로 올라가있지는 않지만 고무가 살짝 올라와있긴하네요.

송풍구 날개를 잡아주는 부분을 제거 후 브로딧에 양면테이프로 볼해드 부분을 부착했습니다. (기존에 이미 작업된 부분)

붙어있는 보호비닐을 때어버리니 깔끔하네요.

참고로 폰 사이즈에 따라 아래 받쳐주는 부분의 길이를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제가 발견?한 거치대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것 같은데... 자석방식의 신지모루, 중력방식, 적외선 자동, 적외선 자동, FOD 자동으로 5번째 거치대가 되는군요. 더 좋은게 나오면 또 바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