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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쓴 구입기, 사용기.../구입기, 사용기

MICRO BMW CITY SCOOTER

요즘 애들은 다 하나씩은 있다는 킥보드...

 

애가 어렸을때 킥보드를 하나 사줬는데 너무 흔한 micro 보다는 성능도 괜찮고 너무 흔하지 않은 글로버라는 브랜드의 핑크색 킥보드를 사줬습니다.

 

 

근데 이것도 애는 쑥쑥 크는데 비해 핸들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어서 몇년을 타다보니 최대로 올려놔도 점점 핸들의 높이가 애 키에비해 낮아져 교체하기로 결정...

 

그냥 모양은 똑같은데 크기만 큰 주니어용을 사려고 하다가 와이프가 특이한놈?을 발견했고 제 마음에도 쏙 들어서 바로 주문을 해서 받았습니다.

 

겉박스는 뭐 딱히 다를께 없는 micro 박스입니다. 단지 크기만 좀 더 클뿐...

 

하지만 겉박스를 제거하면 일반 micro 킥보드와는 다른 "micro for BMW"라는 글자와 함께 모델명이 "BMW CITY SCOOTER"라는걸 알수있습니다. 뭐 나름 "한정판"이라고 하네요.

 

제가 BMW를 좋아하는걸 알고 와이프가 이런 제품을 찾아줬습니다.

 

 

"BMW Design"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엄마, 아빠, 어린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는 문구를 보는순간 이게 딱이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구매를 하게되었다는...

 

핸들의 높이가 약 30cm 정도 조절이 가능하니 애가 탈때는 낮게 조절을 하고 성인이 탈때는 최대로 높여서 타면 될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글로버 킥보드는 접히지가 않아서 보관할때도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차 트렁크에 실을때도 은근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불편했는데 이건 크기가 더 크지만 폴딩이 되기때문에 작게 접어서 휴대나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킥보드도 바퀴로 굴러가고 접히기 때문에 타기전에 클램프와 폴딩레버가 정확하게 고정이 되어있는지 확인 후 타야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씰이 뜯긴적 없는 원씰로 되어있네요. 새상품 확인 완료!!!

 

박스를 천천히 뜯고있으니 애가 옆에 와서 빨리 뜯으라고 재촉을...

 

구성품은 뭐 딱히 없고 핸들만 분리되어 있어서 들어있는 육각렌치로 핸들 고정부의 볼트 2개를 푼 다음 핸들을 거치 후 다시 볼트 2개를 조여주면 끝납니다. 나머지 부분은 다 조립되어 있어서 핸들만 고정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micro for BMW"

 

BMW의 로고의 파란색 때문인지 포인트 부분은 전부 파란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누르는 버튼도 파란색으로 포인트가...

그리고 유아용이나 일반 아동용에 비해 바퀴가 상당히 크고 앞에 바퀴가 2개가 아닌 1개라 자전거와 비슷한 느낌이라 앞바퀴가 2개인 킥보드를 탔다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동용 킥보드는 핸들의 회전으로 방향전환을 하는게 아니라 핸들은 고정되어 있고 몸의 무게중심을 이동해서 방향전환을 하는 "Lean & Steer" 방식인데 scooter는 자전거와 똑같이 핸들을 돌려서 방향전환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Lean & Steer 방식은 앞바퀴가 2개다보니 직진 안정성이 뛰어나 핸들로 조향이 힘든 어린아이들에게 적합한 방식인데 아무래도 체중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빠른 방향전환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킥보드도 사용가능 나이대가 올라가면 이런 방식으로 바뀌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기존에 타던 킥보드와 형태가 다르다보니 어제 하루 애를 데리고 연습을 해봤는데 애는 아직 완벽하게 적응을 하지는 못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적응하는데 며칠은 걸릴것 같습니다.

 

폴딩이 되기때문에 고정하는 레버와 접거나 필때 누르는 버튼이 있습니다.

 

 

 

차대번호처럼 시리얼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앞바퀴가 2개가 아니라 혼자서 서있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짧은 킥스탠드가 있는데 길이가 짧다보니 발로 채우고 접고 하는게 편하지는 않네요. 뭔가 원터치로 펴지고 접히고... 이런방식이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부분이 일반 micro scooter 킥보드와 다릅니다.

 

핸들이 일자가 아닌 살짝 각이 꺾여있고 스템에 BMW 로고가 보입니다.

 

브레이크는 아동용과 동일하게 뒷바퀴의 커버를 누르면 되도록 적용이 되어있습니다.

 

근데 바퀴 휠 디자인이 눈에 익숙한 느낌...

제품 설명에도 언급되어 있긴 했는데 많이 보던 디자인입니다.

 

눈에 익은 저 휠디자인...

 

맞습니다. BMW에서 예쁜휠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M3, M4의 437M 블랙버전 휠과 완전 똑같습니다.

 

이런 깨알같은 디테일이 더 마음에 드네요.

 

micro의 성인용 킥보드 중에서도 바퀴가 작은 모델도 있지만 scooter는 20cm 크기의 대형 바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애가 탈때는 핸들을 낮춰서 타면 되고...

 

성인이 탈경우 아래처럼 핸들을 최대로 올리면...

 

대충 느낌만 보시고... 모델이 다르니 제가 타면 저런? 느낌은 전혀 안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