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열심히 운동해서 체지방을 6~7%대까지 떨어트렸지만 운동 그만둔지도 10년이 넘고 갈수록 늘어나는 몸무게와 체지방...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실내 운동은 꺼려지고 무슨 운동을 할지 찾아보나 자전거를 사서 운동을 해보기로 결정...
자전거 형태는 이전에 타본 MTB나 미니벨로를 살까 하다가 이전부터 타보고 싶었던 로드자전거를 사야겠다고 결정!
처음에는 중고로 하나 구매해서 쭉 할것 같으면 나중에 새걸로 하나 구입하자고 해서 중고 자전거를 알아보니 이건 뭐...
코로나로 인해 자전거 수요가 폭증해서 새거나 중고나 괜찮은 매물은 금방 팔리고 넘 구하기가 힘든상황...
게다가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보니 작년에 비해 중고가격이 최소 10~20만원 오른상태...
맘에 드는 자전거를 찾으면 지역이 경남이나 전라도지역...
일주일동안 자전거를 구매하려고 중고나라, 도싸, 자출사 등등 돌아다니다 집 근처에서 판매하는 글을 보고 연락...
겨우 자전거 구매에 성공...
나의 첫 로드...
트리곤 다크니스 RS 풀카본 105 그룹셋...
세미 에어로 프레임이라 다운튜브가 일반적인 올라운드보다는 조금 두꺼운편이다.
휠셋도 미들림정도 되어보이고 COSMIC 폰트까지 있어서 보기에 이쁨...
신형 105인 R7000이 아닌 R5800이긴하지만... 그래도 충분하다...
보통 눈에 잘 안보이는 파츠는 105가 아닌 더 저렴한걸로 눈속임? 하는 브랜드가 많은데 트리곤은 전부 풀 105로 구성되어있었다.
검정색 부분이 페인트 처리가 된게 아니라 클리어로만 처리되서 안쪽은 카본패턴이 보인다.
카본프레임에 카본싯포스트라 무게도 7키로 후반대...
한손가락으로도 들수있다. 물론 손가락은 아픔...
속도계는 예전에 사용하던 캣아이 무선속도계 장착!
밖에 세워놓기는 그래서 집에 이렇게 세워놓을 수 있는 거치대를 구입...
이걸로 동네 마실도 나가보고 자출도 해보니 넘 좋다...
아직 안장에 적응이 되지않아 엉덩이에 불이나긴 했지만 하루에 1~2시간 낭비되는 출퇴근 시간을 운동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는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