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블랙박스가 파인뷰 X2000이라 설치가 간단할줄 알았는데 브라켓도 다르고 전원과 GPS 단자는 동일하지만 가장 설치가 힘든 후방카메라 케이블이 Micro 5핀 USB 타입이었는데 2.5파이 4극단자로 변경되었습니다.
해치백 스타일이라 후방카메라 설치가 상당히 시간이 오래걸릴꺼라는걸 알고 주말에 날잡고 내려가서 설치를 시작합니다.
파인뷰 X2000 블랙박스 그동안 수고했다. 바이바이~
X2000은 특이하게 액정이 수직으로 설치되지 않고 저렇게 각도가 꺾여있는데 이게 운전석에서 보는 시야가 더 좋습니다. 그런데 다른 제품들은 이렇게 나오는게 없더라구요.
그나저나 X2000 쓰기전에 사용한 블랙박스도 파인뷰 T50이라는 제품이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블랙박스는 3대째 파인뷰 제품으로 쓰고있네요.
LXQ1000 설치
기존 전원케이블이 호환되는지 확인해보려고 기존 전원케이블에 LXQ1000을 연결해봅니다.
전원스위치를 ON으로 하니 블랙박스의 전원은 제대로 들어옵니다.
살짝 건드려 충격을 주니 시큐리티 램프가 빨간색으로 변경됩니다.
혹시라도 추자중 충격을 받으면 가해차량이 알수있는 경고역할을 해줄 수 있을것 같네요.
기존 블박을 제거하려고 하는데 양면테이프가 너무 단단하게 붙어서 집에있는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충분한 열을 가한다음 양면테이프로 붙어있는 기존 X2000 브라켓을 제거했습니다.
전면 틴팅을 한 경우 너무 힘으로만 뜯으려고 하면 틴팅필름 손상이 될수도 있으니 살짝살짝 비틀면서 뜯어내야합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추운날은 양면테이프가 잘 안떨어지니 열풍기나 드라이기로 열을 충분히 가한다음 작업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후방 카메라 설치
전면은 브라켓을 다시 설치하고 배선정리만 하면 될것 같으니 난이도가 있는 후방카메라 시공부터 합니다.
제 차량은 해치백 차량이라 뒷유리가 트렁크를 열면 같이 올라가는 구조라 깔끔하게 설치를 위해서는 차체와 트렁크가 연결된 주름관을 통해서 배선을 넣어야합니다.
가운데 보이는 1차 고무커버 안쪽으로 트렁크 내부 프레임으로 들어간 다음 다시 오른쪽에 보이는 주름관을 통과해서 차량 내부로 들어가야 하는 난이도가 있는 작업인데 기존 블랙박스의 배선이 이미 통과되어 있으니 해당 배선의 끝에 새로운 LXQ1000의 후방카메라 커넥터 끝부분을 테이프로 붙인다음 기존 블랙박스 배선을 뒷좌석 해드룸 부분에서 끌어내면 비교적 쉽게 후방카메라 배선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은 쉽지만 고무로된 주름관도 상당히 타이트한 상태라 기존배선을 이용한 후방카메라 배선작업도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후방카메라 위치를 잡은다음 브라켓의 양면테이프로 고정한다음 배선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참고로 후방카메라는 뒤에 스티커의 글자가 뒤집어진 상태로 설치가 되더라구요.
처음 스티커가 제대로 보이는 상태로 설치하면 거치 브라켓이 앞을 가리게 되는 구조라 의아했는데 전방 블랙박스 본체에 연결을 해서 보니 스티커 글자가 뒤집힌 상태로 설치되는게 정상이었습니다.
전면카메라 설치
앞쪽은 전원, GPS 단자는 기존껄 이용했고 후방 블랙박스 케이블만 다시 설치를 해서 연결을 완료했습니다.
제 차량은 룸미러쪽에 각종 센서와 카메라 등이 위치해있어서 룸미러 뒤쪽에 설치가 불가능해 룸미러 오른쪽편으로 설치를 했는데 이렇게 설치하면 차량 앞유리의 굴곡때문에 블랙박스가 수평으로 설치되지 않고 오른쪽이 아래로 기울어진 상태로 설치됩니다.
그래서 고정브라켓 왼쪽에 양면테이프를 2겹으로 덧대서 붙여야 어느정도 수평이 맞게 설치됩니다.
이부분이 다른 블랙박스를 설치하면서도 항상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브라켓이 볼해드 타입이면 각도와 기울기 조절을 한번에 잡을 수 있는데 아쉽더라구요.
블랙박스 고정 양면테이프를 보면 오른쪽에 회색으로 된 양면테이프 덧댄부분이 살짝 보입니다.
시큐리티 램프는 파란색으로 켜지는데 개인적으로 파란색은 좀 저렴해 보이는 느낌이라 흰색 LED를 쓰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기존 X2000의 경우 흰색이었는데...
지금보니 세차를 너무 오랫동안 못해서 앞유리가 상당히 지저분하네요.
아무튼 이렇게 LXQ1000 블랙박스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 이 글은 파인뷰 LXQ1000 체험단으로 활동하며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