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풋등 작업을 위해 2월 초에 풋등용 LED와 순정 풋등을 BMW 센터에서 구입을 했었는데 작업을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완료했다... 2월초에 구입해서 5월초에 작업했으니 약 3달간을 미뤄왔다는... ㅎㅎㅎ
풋등은 T10 타입인데 아래로 빛이 퍼져야 하기때문에 이런형태로 LED가 나온다... 물론 순정상태는 일반 노란 전구...
요게 순정상태의 전구... 참고로 순정 풋등 사면 전구까지 포함되어 있다...
요걸 LED로 교체하고...
이렇게 풋등이다...
순정 파트넘버는 "63316972605"이고 구입하면 전구는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센터에서 약 13000~14000원정도...
위에 사진들은 2월에 찍은것이고 요것은 작업하기위해 다시 빼낸 풋등사진... 5월에 찍었다... ㅎㅎㅎ
순정 커넥터가 없기에 예전에 구입해둔 2핀 소켓을 준비...
2가닥의 전선을 준비하고...
요렇게 만들었다...
그리고 결합~ 핀사이의 간격이 약간 틀리기에 비스듬하게 들어갔지만 뭐 고정도 튼튼하게 잘 되어있다...
테스트까지 완료~
일단 천정을 뜯어야 하는데 썬바이저 고정하는 부분을 풀어야 작업이 쉽다...
요걸 나사를 풀수있게 드라이버로 살짝 밀면 저렇게 나사를 풀수있는 상태가 되고 T20 별모양 드라이버로 풀어주면 된다...
운전석과 주수석 양쪽을 다 풀어준다...
요렇게 풀어서 잘 보관...
다음은 썬루프의 몰딩?을 제거할 차례... 일단 썬루프를 활짝 열고...
몰딩을 제거하면 이렇게 된다... 물론 다 제거할 필요는 없고 뒷부분은 그대로 두는게 나중에 낄때를 위해서도 좋음...
몰딩이 처음에는 조금 뻑뻑한데 조금 힘을줘서 빼면 잡아당기면서 빼면 되니 그리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이렇게 손으로 잡아당기면 차량의 속내(?)가 보인다... ㅎㅎㅎ
와이프가 똑딱이를 가져가버리는 바람에 DSLR로 찍는데 최소초점거리 확보하기가 어려워 어정쩡하게 찍었는데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는... ㅡ.ㅡ
저 빨간부분이 차량의 메인 실내등인데 전원을 저기서 따와야 실내등과 풋등이 연동된다...
문열면 실내등 켜질때 풋등도 같이 켜지고 버튼 눌러서 실내등을 키면 풋등도 같이 켜지게됨...
일단 저 소켓을 살짝 돌리면 빠지고 집으로 챙겨와서 전선따는 작업을 해야한다...
빼내온 T10용 소켓...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납땜까지 했고 전선은 글루건으로 고정...
배선을 전체적으로 보자면...
1. 실내등의 메인등에서 전원을 따오고 그 선을 천정을 통해 운전석쪽 A필러를 통과하고 운전석 풋등까지 끌어와 연결
2. 운전석 풋등에서 기어박스쪽으로 전원선을 넘겨와 다시 조수석쪽으로 넘김 (기어봉 있는쪽의 내장제 탈거해야함)
3. 조수석 풋등 연결
이렇게 연결을 해야합니다...
아이드라이브가 없는 차량은 그냥 센터페시아 가장 아래쪽의 커버가 쉽게 탈거되어 그쪽을 통해 운전석 -> 조수석으로 선을
넘기는게 가능했는데 아이드라이브가 있는 차량은 센터페시아의 커버 탈거가 안되더라는... ㅡ.ㅡ
센터페시아의 커버가 위쪽부터 아래까지 통짜구조라 분리가 안되어 차선으로 선택한것이 기어박스쪽의 트림을 탈거했는데
다행이 선이 안보이게 잘 넘어갈 수 있었다... 이것때문에 한 30분은 씨름했다...
실내등에서 따온 선을 A필러쪽으로 넘기려는중...
참고로 A필러 분리방법은 "AIRBAG"이라고 써있는 플라스틱 커버를 때고 별나사 1개만 풀면 된다...
튀어나온 전선은 틈사이로 넣어서 안보이게 작업하면 깔끔하게 된다... 그리고 유리의 가장자리는 검정색으로 처리가 되어있어
밖에서도 절대 보이지 않음... 그리고 혹시나 모를 잡소리에 대비해 루프 안쪽에 전선을 테이프로 군데군데 고정하는것이 좋다...
이렇게 아래쪽으로 타고 내려오면 된다... (틈사이로 빨간색 + 흰색 전선이 보임)
T20 별드라이버로 별나사 3개만 풀면 이렇게 운전석 아래 커버 분리 가능...
근데 풋등 장착할 수 있도록 구멍까지 뚫어놓고 그거 얼마한다고 안달아주는건지 참... ㅡ.ㅡ
작업한김에 독서등용 T10 LED도 저항작업을 해줬다...
이렇게 저항작업을 안하고 그냥 LED를 장착하면 독서등 켜놓고 30초~1분정도 있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진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LED는 전력소모가 워낙 작기에 전구가 없다고 판단해서 그냥 전원을 차단하는듯...
아무튼 이렇게 저항을 연결한 후 키면 몇분이고 계속 켜져있다...
풋등 작업이 완료된 상태...
이건 조수석쪽인데 아래에서 보니 전선이 보이긴 하지만 뭐 이렇게 숙여서 볼일은 없기에 상관없을듯...
풋등 설치하는것은 난이도가 있는 작업은 아니지만 썬루프 몰딩 벗겨내고 이것저것 할께 좀 있는 작업이긴 했다...
다하고 난뒤 이렇게 켜져있는 풋등을 보면 뿌듯하다는... 이맛에 다들 DIY를 하는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