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 사드렸던 DELL 32인치 모니터는 스피커도 달려있지 않고 사운드 출력도 지원되지 않아서 PC와 TV 셋탑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스피커에서 입력을 다양하게 받아줘야하고 전환을 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 불편함은 소스가 달라지는 경우라 당연할수도 있는점인데... 아무튼 불편하게 느끼고 계셔서 스피커가 달려있거나 사운드 출력이 되는 모니터로 바꿔드려야 생각하고 동일한 32인치 모니터 중에서 한성에서 나온 PVA 패널을 사용한 모니터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1차 물량이 품절이라는... 아무튼 주문하고 기다렸는데 모양은 동일한데 QLED 패널을 사용한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QLED 제품을 수령했습니다. (QLED 제품도 발매 후 얼마 안가서 1차 물량 품절되었다는...)
■ QLED란?
QLED는 삼성에서 밀고있는 LED TV의 한 종류인데 일반 LCD와 좀 다른 부분이 있는데 아래 설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LCD는 예전에 CCFL이라는 형광등 비슷한 백라이트를 사용해 어둡기도 하고 오래되면 백라이트가 점점 어두워지는 단점이 나타났고 최근의 LCD는 LED라는 효율적이고 오랜기간 사용이 가능한 광원을 사용해서 한단계 발전이 되었는데 보통 흰색의 LED를 사용하는데 반해 QLED는 청색 LED를 사용하고 앞에 퀀텀닷 필름을 사용해서 광원을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존 흰색 LED를 사용한 LCD보다 장점이 많다고 합니다.
■ 스펙
박스 오픈
요즘 모니터는 이런 대형 뽁뽁이 비닐로 배송을 많이 하는듯합니다.
삼성의 커브드 패널을 사용하고 있고 곡률이 1500R이라 일반적인 커브드 모니터보다 조금 곡률이 더 높은편이긴합니다.
미개봉인지 확인할 수 있는 라벨이 붙어있습니다.
개봉제품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기때문에 이렇게 개봉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뭔가가 붙어있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뭐 이것도 제거한다음 공장에서 다시 붙이면 알수없긴 하지만... 이 제품은 새로 출시한 제품이라 개봉품일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됩니다.
■ 제품사진
박스에서 꺼내는데 뭐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안빠져서 위아래를 다 개봉한다음 뺐습니다.
커브드 모니터는 잘못해서 누를경우 패널에 손상이 갈수있기때문에 이렇게 뒤집힌 상태에서 스탠드를 결합해서 꺼내거나 모니터암을 쓰면 이상태로 결합을 하는게 좋습니다.
아래쪽에 단자는 DP, DVI, HDMI를 지원하고 있고 오디오 출력단자가 있습니다.
스탠드 고정부를 때어내면 이렇게 하얀색의 링이 보이는데 전원이 들어오면 이부분에 붉은색 조명이 들어와서 이쁘게 보입니다. 물론 설정에서 이 조명을 끌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의 볼트를 제거하고 부속품인 아래의 금속 막대?같은걸 장착하면 VESA홀도 지원해서 모니터암을 설치할수도 있습니다.
구성품 중 하나인데 긴 막대같은건 VESA 홀을 쓰기위한 안쪽에 있는 홀을 길에 빼주는거고 나머지 볼트는 암을 쓰거나 스탠드 결합때 쓰이게 됩니다.
위쪽에 볼트 1개로 고정을 하면 됩니다.
아래쪽에도 볼트 1개를 사용해서 고정을 하면 됩니다.
좀 깊어서 짧은 드라이버로는 고정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요즘 모니터들은 이부분을 그냥 손으로 돌릴수도 있도록 만드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스탠드와 결합을 하면 이런 형태입니다.
뒤에 케이블이나 해드셋 같은걸 고정을 위한 빨간색 파츠가 있는데... 이부분은 딱히 쓸일이 없어서 다시 제거했습니다.
■ 설치
기존에 사용하시던 DELL 모니터를 제거하고 케이블 꼽으니 바로 인식해서 화면이 출력됩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32인치 크기의 패널에 FHD 해상도는 픽셀이 상당히 크긴 합니다.
하지만 눈이 잘 안보이시는 분이라면 구지 비싼 고해상도 패널을 구매해서 확대해서 쓰는것보다 그냥 가격도 저렴하고 32인치에 FHD 해상도로 쓰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뒷부분에 이렇게 붉은색 조명이 켜지는데 검은색에 상당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자칫 지저분해보일 수 있는 연결단자부분을 이렇게 조금 가려주게 커버가 붙어있습니다.
커버를 낄때 뭔가 아구가 잘 안맞는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결합이 되면 깔끔해 보이고 이렇게 커버가 있는건 꽤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회사의 커브드 모니터를 사용중인데 제가 사용중인 모니터보다 확실히 곡률이 높습니다.
베젤도 꽤나 얇은 편이고 두깨도 얇은 편입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았는데 정말 잘 구매한것 같습니다.
아버지도 상당히 만족해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아래쪽 버튼은 잘 안보이게 숨겨져있는데 전원이 들어오면 오른쪽에 파란색 LED가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 장점
- 저렴한 가격
- 깔끔한 디자인과 뒷면의 붉은 LED 포인트
- PC 모니터로 사용하기 좋은 곡면률 (1500R)
- AMD 프리싱크 탑재 (G-Sync 호환 작동)
- 삼성 QLED 패널로 화사한 색감과 밝은 화면 (400cd)
- 슬림한 베젤
■ 단점
-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자가 쓰기에는 32인치에 FHD는 픽셀이 너무 커보임 (QHD제품 추천)
- 소스입력 선택 물리적 버튼이 존재하지 않음 (OSD에서만 변경 가능)
- 스탠드 부분의 기능이 떨어지고 조립할때 드라이버가 필요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