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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E90 3 Series

실내등 화이트 LED 작업 Part 2 (번호판 미등 포함)

지난번 실내등 화이트LED 작업은 업체에서 LED를 다 안보내줘서 완벽히 작업을 하지 못했고 번호판 미등도 작업을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보낼때 같이 보내달라고 해서 번호판 미등용 36mm LED 3발짜리 2개를 추가로 주문...

다음날 택배가 도착했고 차에 내려가서 일단 장착...

장착은 정말 쉽다... 예전에 DIY 좀 해볼라고 구입한 플라스틱 헤라중 작은걸로 모든게 해결되었다...

그냥 넣고 제끼면 다 빠진다...

1. 처음으로 번호판 미등 작업...

번호판등도 왼쪽으로 헤라를 밀어넣고 살짝 제끼기만 하면 바로 빠진다...

원래 들어있던 노란 전구를 빼고 구입한 36mm LED 3발짜리로 교체...


요정도 밝기다... 내가 봤을때 LED 6발짜리를 번호판 미등에 넣으면 너무 밝다... 번호판등은 은은하게 비춰주는게 좋을것 같은데

6발로 하면 완전 대낮같은 느낌이 난다... 그래서 3발짜리로 주문했는데 다행이 경고등이 뜨지않았다... 아싸~

참고로 BMW는 실내등 말고 외부에 있는 등을 LED를 쓸 경우 전력소모가 너무 낮아 계기판에 경고등을 띄우는데 내가 구입한

제품은 경고등이 뜨지 않았다...


일반 전구보다 LED는 직진성이 좀 강한데 안에 붙어있는 확산판이 LED의 빛을 적당히 넓게 퍼트려준다...


요렇게 LED 3발짜리가 들어가있다...

참고로 번호판 미등을 화이트LED로 교체하는게 불법이 아니냐는 분들이 계시는데 나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BMW의 2010년형

부터는 번호판이 화이트LED로 되서 나온다... 순정이 화이트 LED라는말...

물론 센터에서 파는 순정은 너무 비싸서 난 저렴한 옥션표 LED로 작업했지만 순정도 화이트LED로 나오는데 불법은 아닐것 같다.

2. 트렁크등 작업

트렁크등은 41mm인데 내가 구입한 판매자는 옥션에서 36mm밖에 안팔고 전화를 하니 41mm도 팔긴 하는데 이건 수입차 전용이

라 비싸게 판단다... 아니 그냥 길이만 긴걸로 똑같은거 파는데 왜 가격을 두배로 받는지...

암튼 그래서 그냥 36mm로 사서 길이를 살짝 늘려주기로 결정...

다른곳은 41mm더라도 소켓 안쪽의 금속판을 휘어서 36mm를 껴도 되는데 트렁크등은 소켓 양쪽에 가이드가 있어서 금속판을

휠수가 없는 구조라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했다...


원래 요렇게 생겼는데 길이를 좀 늘려줘야한다...


마땅히 길이를 늘려줄 제품이 없어서 원래 달려있던 전구의 금속부분을 활용하기로 결정...

전구 한개 박살... 그리고 한쪽부분의 유리조각을 깔끔하게 털어내고 LED 전구에 납땜으로 부착...


기판에 붙어있는 칩저항과 LED가 열을 많이 받으면 탈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작업을 하다보니 납땜질이 지저분하다...

근데 뭐 보이는 부분도 아니고 붙기만 하면 되니...


그리고 혹시나 해서 절연테이프로 꽁꽁 감싸줬다... 떨어질 일은 없을듯... ㅎㅎㅎ

3. 맵등 작업

지난번에 올린 글에도 언급을 했지만 맵등에 T10 사이즈의 LED 2발짜리를 썼더니 4~5초후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해버린다...

LED의 전력소모가 너무 낮다보니 전구가 없다고 판단해서 전원공급 자체를 차단해버리는데 저항을 달아 전력소보량을 좀

늘려줄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저항을 봤더니 450옴짜리 저항을 발견...

테스트용으로 일단 병렬로 달아서 차에 내려갔다...


요렇게 그냥 핀에 저항을 둘둘 감아서 병렬로 연결했다... 엄청 엉성함... ㅎㅎㅎ


왼쪽과 오른쪽의 차이... 둘다 T10 규격 LED 2발짜리가 들어가있는데 4~5초 후 오른쪽은 꺼졌지만 저항이 달려있는 왼쪽은 계속

켜져있다... 혹시나 해서 3~4분동안 켜봤는데 안꺼진다... 그리고 저항에 열이 너무 발생하지나 않을까 해서 빼서 만져봤는데

그닥 열도 없다... 이렇게 간단하게 작업이 되다니 약간 허무하기까지 했다는...

그래도 한번에 해결되었으니 이제 저항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작업만 하면 된다...


T10 LED 전구를 빼봤는데 엄청 단순하다...


전압을 낮추기 위해 칩저항 2개가 달려있을뿐... 아무것도 없다...


그냥 간단하게 작업하려고 소켓에 들어가는 위쪽에 저항을 한바퀴 감고 살짝 납땜해서 마무리...

엉성해보이긴 하지만 납땜질로 인해 단단히 붙어있다... ㅎㅎㅎ


이렇게 완성된 36mm에서 41mm로 길이가 늘어난 LED 6발짜리와 전력소모량을 높인 T10 LED 2발짜리...


결과는... 뭐 당연하지만 몇분이 지나도 잘 켜져있다~ ㅎㅎㅎ



메인 실내등에 쓰인 LED 6발짜리와 맵등 LED 2발짜리가 5분이 지나도록 잘 켜져있다...

업체에 맡겼으면 비싼곳에서는 실내등, 번호판 미등, 트렁크까지 작업해서 30만원정도를 줘야했고 저렴한 곳은 20만원정도를

달라고 했는데 난 옥션에서 사다가 해서 5만원에 작업 끝냈다... 물론 부품 하나씩 사서 납땜하면서 하면 이것보다 훨씬 싸긴 하겠

지만 이정도만 해도 가격대비 아주 훌륭하다고 본다...

아무튼 내차의 LED 작업은 이것으로 완벽하게 끝났다...

참고로 여기에 안나와있지만 화장거울용 41mm등도 36mm LED 3발짜리로 교체했다...

화장거울용 41mm등의 소켓은 금속판을 휠수 있는 구조라 금속판을 휘어서 36mm 전구를 껴서 간단히 작업을 완료했다...

나중에 레그룸이나 문짝 열었을때 밑으로 비추는 등부분을 LED로 달아볼까 생각중...

내 320에는 그부분에 등이 달려있지도 않다... 레그룸 등은 구멍만 나있고 문짝에는 살짝 홈만 파져있는데 왜 320에는 그것도 안달

아 준거야... ㅠ.ㅠ

작업내용

1. 메인 실내등 앞, 뒤 각각 T10 전구 -> LED 6발짜리로 교체

2. 맵등 T10 전구 -> LED 2발짜리로 교체

3. 화장거울용 등 41mm 전구 -> LED 3발짜리로 교체

4. 글로브박스등 36mm 전구 -> LED 6발짜리로 교체

5. 번호판 미등 36mm 전구 2개 -> LED 3발짜리 2개로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