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쉐보레 부품을 달아버리다...

얼마전 자주가는 까페에서 발견한 대박 아이템...

일단 주문하고 받았는데...

요게 뭐냐면... ㅎㅎㅎ

라세티 프리미어에 달린 썬글라스 케이스다...

이제 쉐보레로 이름이 바꼈으니 크루즈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GM에서 파는 순정 부품인데 이걸 BMW에 이식하는 글을 보고 나도 바로 따라서 주문...

참고로 가격은 약 6500원정도...

어찌보면 모양은 그리 이쁜듯 하지는 않은데 뭐 실용성만 있으면 되니...

안쪽은 썬글라스의 스크래치를 방지하도록 스폰지로 처리되어 있는데 조금 더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있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느낌이다...

한쪽에는 스프링으로 되어있어 손으로 제끼면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BMW에 이식할때는 저 나사 윗부분에 튀어나온 핀부분을 잘라줘야 한다...

근데 막상 달고보니 뭐 살짝만 잘라내도 될듯하다... 난 다 자르느라 손가락이 좀 아팠는데... ㅡ.ㅡ

뭐 옆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운전석에도 손잡이가 달려있는데 저 손잡이는 한번도 잡아본적이 없다... 넌 왜 달려있니... ㅡ.ㅡ

안쪽을 보면 요렇게 되어있는데 나름 나사가 보이지 않게 커버까지 달려있다...

BMW 너 은근 섬세하구나! ㅎㅎㅎ

커버를 제끼면 요렇게 T20 사이즈의 별나사로 고정되어 있다...

교체완료~

안쪽부분에 구멍이 살짝 보이긴 하지만 평상시에는 덮여있으니 누가 신경쓰랴...

참고로 나사의 폭이 썬글라스케이스가 좀 넓어서 딱 맞지는 않고 살짝 나사를 안쪽으로 휘어서 고정해야 한다...

그리고 나사를 너무 세게 조이면 케이스 열면 안닫힌다... ㅡ.ㅡ

그냥 살짝 고정만 되도록 해야 케이스가 열린 후 잘 닫힘...

왼쪽부분에는 스프링이 달려있고...

오른쪽은 스프링이 없다...

내가 운전할때 끼는 레이밴~ 참고로 3025라 내 얼굴에 비해 좀 작은듯 하다... 3026으로 샀어야 했는데... ㅠ.ㅠ

썬글라스 케이스에 썬글라스를 넣은 모습... 레이밴은 넉넉하게 들어가지는 않고 좀 빠듯하게 들어가는데 안들어가는건 아니고

넣을때 조금만 신경쓰면 잘 들어간다...

썬글라스가 안에 들어가있는데 잘 닫힌다... 깔끔~

하기 보다는 뭐 그냥 편하니 좋다...

예전에는 운전하다가 썬글라스 써야할 상황이면 와이프한테 글로브박스에서 좀 꺼내달라고 하거나 참고 갔는데 이제는 쉽게

꺼낼 수 있을듯 하다... 안쉬울라나... ㅡ.ㅡ

암튼 소소한 DIY 완료~

[2011년 6월 4일 추가]

피스 고정이 살짝 불안해서 케이스를 가공해서 다시 고정했습니다...

http://blitzguy.tistory.com/225 <-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