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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장비 이야기...

Canon EF 24-105mm F4L IS USM

원래 나의 렌즈 조합은 24-70 F2.8L, 50.4의 조합이었는데 여행을 갈때 24-70은 무게가 너무 부담이 되어 가벼운 24-85를 구입

해서 잘 들고 다녔는데 아무래도 화질의 아쉬움이 있어서 24-70과 24-85 중복된 화각, 다른 용도를 한개의 렌즈로 만족하기 위해

결정한 렌즈... 24-105 F4L IS 렌즈다...

L이니 만족할만한 화질과 IS로 인해 조금은 부족한 F4의 밝기를 커버...

실제로 2.8로 오픈할 상황은 그렇게 많지 않았기에 F4정도의 밝기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IS로 인해 ISO로 인한 노이즈의 걱정이 한스텝정도는 덜어지니...

근데 구입을 결정한 후 금요일 오전에 구입했지만 오후에 문제가 생겼다...

금요일 오후에 발생한 일본 쓰나미 + 지진...

원래 주문한 곳에서는 화요일에 입고예정이었는데 1~2달 입고지연이 될것 같다고... ㅡ.ㅡ

다른곳을 수소문한 끝에 가격은 몇만원 비싸긴 했지만 재고가 있는곳을 발견 주문해서 겨우 받았다... 휴...


박스안에 뾱뾱이로 렌즈는 따로 보호해줬고 미니렌즈 워크북과 청소킷...


뭐 청소킷은 그닥... 에어블로워도 이것보다 훨씬 큰게 있고 붓말고는 다른건 필요없는듯...


구입할때 미니렌즈워크북이라고 해서 살짝 기대했는데 이건 그냥 카다로그... 속았다... ㅡ.ㅡ


안에보면 이런정도... 실제 렌즈워크북을 보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 보면 양장커버에 멋지게 되어있었는데 이건 뭐... ㅡ.ㅡ


오늘의 주인공 렌즈박스...


예전에 24-70 샀을때는 이런 CD가 안들어있었던것 같은데 렌즈를 사도 CD가 들어있다니...

뭐 뜯어볼일은 없을것 같다...


널 받기까지 오래걸렸구나... 주문도 2번만에 받았고...


IS가 1가지 모드밖에 없지만 이 렌즈를 삼각대에 거치할일도 없고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만족...

참고로 IS가 켜진 상태에서 반셔터 잡으면 렌즈에서 미세한 소리가 난다... 렌즈 손떨림 보정을 위한 자이로스코프가 움직이는

소리인듯... 그리고 반셔터를 놓음 멈추는 소리가 들린다... 뭐 쓰다보면 신경 안써지게됨... ㅎㅎㅎ


24-105렌즈의 아쉬움은 F4라는것도 있긴 했지만 최소 초점거리가 45cm이다... 24-70은 38cm인데... 이게 좀 아쉽다...

왜 아쉬운지는 나중에 다시 언급하기로 하고...


시리얼은 UZ다... 주문할때 문의해보니 시리얼은 안알려준다고 해서 그냥 작년 시리얼이면 어떠냐 했는데 올해 시리얼다...

뭐 렌즈 자체가 다른건 아니지만 기왕 받는거 올해 시리얼이 더 좋긴하다는... 중고가격에도 살짝 영향이 있기도 하고... ㅎㅎㅎ


24-70의 최대 접사상태... 70미리 망원에 최소초점거리인 38cm로 접근해서 찍은 상태...


요게 이번에 구입한 24-105의 105미리 상태에서 최소초점거리인 45cm로 접근한 상태...

확실히 24-70보다는 배율이 떨어진다... 뭐 이건 살때부터 알고있긴 했지만 좀 아쉽다...

24-105도 38cm였으면 참 좋았을텐데...


이건 여행용으로 썼던 24-85의 최대 배율상태... 24-105보다도 훨씬 떨어진다...

최소초점거리가 50cm정도라 어쩔 수 없는것인듯...


24-70과 24-105를 나란히...

둘다 쓰면 좋겠지만 이 비싼놈들을 둘다 운영하기에는 무리라 24-70은 팔아야한다는... 행사용으로는 최강에 뽀대 최강인데...


후드의 차이...

왼쪽이 24-105인데 24-70의 후드는 정말 후드때문이라도 뽀대가 최강이다...

24-70도 경통이 나오는 코주부렌즈이긴 하지만 이 후드가 다 가려줘서 후드를 끼면 경통이 튀어나오는게 가려진다...

하지만 24-105는 렌즈 앞부분에 후드가 달리기 때문에 경통 튀어나오는게 다 보여서 뽀대가 많이 감소한다는 단점이...

아무튼 몇년만의 렌즈 바꿈질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중복되는 화각대에 용도만을 다르게 해서 썼지만 이제는  한개로 편하게
 
가자고 결심해서 결정한 것인데 앞으로 나의 모든 스냅과 여행을 책임져야한다...

24-70의 950g이라는 무게와 덩치때문에 포기하기는 하지만(24-105는 670g이라 큰 차이가 안나보이지만 들어보면 좀 난다)

24-105는 앞으로 나와함께 좋은 사진을 많이 남겨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