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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쓴 구입기, 사용기.../XBOX360 & Etc.

PEIN 진동스피커를 PNS 거치대에 장착해보자...

PNS 거치대를 구입해서 행복한 레이싱생활을 하며 잘(?)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웹서핑을 하면서 연석을 밟았을때나 고rpm에서의 진동... 이런건 핸들의 포스피드백에서만 느껴지는건줄 알았

는데 몇몇 글을 보니 시트 밑에 특별한 장치를 하여 시트에 진동을 오게하여 레이싱 게임의 사실감을 높여주는 장치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이러한 장치를 검색하여 찾아보니 가장 유명하고 거의 독보적인 존재는 ButtKicker Gamer2라는 제품이었습니다...

소리의 신호를 특별한 유닛이 진동으로 바꿔 그 진동을 연결된 시트나 제품에 전달하는 방식...

근데 뭔가 특별한 장치가 있나해서 조사를 해봤는데 일반 스피커에서 소리가 날때도 약간의 진동이 발생되는데 그 진동효과만을
 
극대화시킨 유닛을 탑재한듯 했습니다... 특허출원까지 한듯한데 문제는 국내에서 구하기가 어렵다는거... ㅡ.ㅡ

미국 ButKicker 홈페이지에서도 Out of Stock... 어쩌라는건지...

암튼 그래서 입맛만 다시면서 이런저런 글을 보다보니 버트키커 말고 다른 제품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PEIN 진동스피커라고 PNS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PEIN 거치대를 만드신 사장님께서 특수한 유닛을 구하셔서

직접 만든제품... 실제로 작동하는 동영상을 본적이 없어서 어느정도의 성능일지 궁금했는데 일단 출시된지 얼마 안되서 글이

몇개 없었지만 구입한 분들은 다 만족한다는 글... 그리고 그 성능에 깜짝 놀랬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러다가 PEIN 까페에 가입을 해서 사장님이 직접 올리신 진동세기의 동영상을 보니 버트키커보다 오히려 더 강해보였습니다...

대체 어느정도의 진동을 표현해줄지 궁금해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저와 똑같이 PNS 거치대를 쓰시는분이 PEIN 사장님에게

연락해서 PNS에 맞는 브라켓을 만들려고 시도한 글을 봤습니다... 그분께 직접 연락을 해보니 브라켓 1차버전에서는 장착에 문제

가 있어 2차버전 브라켓을 제작할꺼라는 얘기를 듣고 PEIN 사장님에게 수정된 2차버전 제품을 구입할 수 있나 직접 연락...

사장님과 카카오톡으로 얘기를 하다보니 아직 2차버전 브라켓은 완성이 안된것 같아서 제 나름대로 생각한 PNS 거치대에 PEIN
 
진동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드렸고 PNS 거치대의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해서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일요일) 사장님께서 2차버전 브라켓이 완성되었는데 직접 와서 테스트를 하시고 싶다하여 바로 오시라고 연락...

그리고 몇시간 후 사장님 방문...

일단 PEIN 거치대에 장착되는 브라켓과는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이게 PEIN 거치대용 진동스피커셋인데 PNS 거치대에 이상태로 설치를 하려면 브라켓이 시트에 닿아 장착이 불가능해 브라켓의
 
모양이 아래처럼 수정되었습니다...



시트 밑부분에 닿지 않게 하기위해 아래로 유닛의 위치를 조정했고 시트 조절 레버에 닿지 않도록 앞쪽도 조금 파냈습니다...




진동을 발생시키는건 bass PUMPIII 라는 4~5인치 유닛인데 50W RMS, 4Ω이라고 제원이 전면에 써있습니다...

유닛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진동성능은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아무래도 진동에 특화된 유닛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바로 장착 시도...


PNS 시트를 옆으로 눞히고 브라켓을 뒤에서 부터 껴봤습니다...





이런식으로 방진고무 윗쪽에 있는 시트 바로밑의 방진고무 윗쪽 프레임 위쪽으로 밀어넣었습니다...

사진보시면 이해가 쉬우실꺼에요...


사장님 얼굴은 초상권 관계로 알아서 모자이크처리했습니다... ㅎㅎㅎ



브라켓을 위로 넣으니 안그래도 좁은 공간에 더 좁아져 볼트나 너트를 넣기 힘들어 시트 방진고무 프레임의 아래쪽으로 다시 시도

해봤습니다...



시트 뒷부분의 볼트구멍은 나사산이 이미 파져있습니다... 근데 페인트가 칠해진 상태라 나사 돌리는데 조금 힘이들긴 했지만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참고로 브라켓을 안낀 상태에서 미리 볼트를 껴서 길을 내놓는게 나중에 편합니다...



아래쪽까지 고정 완료... 좁아서 돌리기가 썩 여의치는 않습니다...



뒤쪽은 두군데 다 고정을 완료했지만 앞쪽은 구멍이 넓어 볼트 + 너트로 고정을 해줘야하는데 고정하기가 너무 힘이들었습니다...

너트를 넣고 손으로 잡은 후 볼트를 돌려서 결합을 해야하는데 도저히 안되서 5분정도 씨름하다가 포기...

그냥 좀 더 쉽게 하자고 해서 시트 엉덩이 부분을 분리하기로 결정...


PNS 시트 엉덩이 부분 양옆의 나사 2개씩... 총 4개를 풀면 시트 하단부분이 분리됩니다...


시트 엉덩이쪽부분을 분리하면 아랫부분의 프레임이 이렇게 보입니다...

뒷부분은 고정이 되었는데 이제 앞부분을 고정해야할 차례...


앞부분은 뒤쪽처럼 나사산이 없고 볼트보다 좀 넓게 구멍이 뚫려있어 너트로 고정을 해줘야 합니다...


시트의 엉덩이부분을 때면 작업이 정말 쉽습니다... 걸거적거리는게 없으니 육각렌치로 볼트를 돌려 고정하면 끝~


앞쪽까지 고정 완료되었습니다~



이미 고정했던 뒤쪽도 앞부분처럼 위에서 고정하기로 결정...

그리고 진동스피커 브라켓을 시트 방진고무 프레임 아래쪽으로 설치했는데 위쪽으로 고정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앞뒤 나사 다
 
풀고 다시 설치하기로 결정... 힘들게 고정했던 나사 다시 풀어야... ㅠ.ㅠ



진동스피커 브라켓을 시트 방진고무 프레임 위로 올리고(시트가 없는 상태라 작업은 엄청 쉽습니다) 나사도 가볼팅을 해서 자리

를 잡고...



고정완료~

진동이 생기다보니 잘못하면 철판에서 소리가 날 수 있으므로 아주 단단하게 고정을 해줍니다...

일단 출력을 많이 높이지 않으면 괜찮은데 출력을 50~60% 이상 올리면 약간 잡소리가 나서 브라켓과 시트의 철판사이에 얇은
 
고무판을 대어주는게 진동이 조금 감쇄되기는 하겠지만 진동은 충분히 세기에 잡소리를 잡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잡소리 방지용 나만의 팁~


아무래도 철판과 철판이 닿는데 강한 진동이 발생되다보면 잡소리가 나기 쉽습니다...


잡소리를 해결하기 위해 브라켓에 얇은 고무판 스티커를 쭉 발라줍니다...

전 고무판 스티커를 붙였는데 이부분은 가지고 있는 적당한 제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절연테이프나 천테이프 등등...


두깨는 얇은편인데 어차피 잡소리를 줄이는데는 이정도 두깨만 해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사장님이 잡소리 방지용 고무링을 4개 주시는데 전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걸로 작업했습니다...

이제는 앰프~



앰프는 중국산이고 써있는 글자도 한문... ㅡ.ㅡ

일단 알아야 할 부분은 왼쪽 위가 출력, 아래가 LPF(Low Pass Filter)

LPF를 돌려서 주파수값을 설정하면 해당 주파수보다 높은 주파수는 필터링되게 됩니다... 이부분은 저음부분에서 진동을 내야

하는 진동스피커의 앰프에서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가운데 부분은 위가 RCA 입력, 아래는 LPF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것 같은데 똑같은 상태에서 80일때는 저음만 들리고 150

으로 해놓으면 저음이 아닌 중음이 좀 출력되고 완전히 오른쪽이면 왠만한 소리들이 다 들립니다...

물론 유닛 자체가 진동에 특화된 유닛이라 소리가 일반 스피커처럼 나오지는 않지만...

진동스피커의 앰프로 사용할때는 무조건 80으로 설정 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LPF 10시방향, 출력 9시방향, 스위치 80으로 해놓고 씁니다...

진동이 생각보다 강해서 출력을 50%이상 올리게되면 아랫집에서 올라올것 같아 9시로 해서 진동을 약하게 해놓고 사용중이고

출력을 60% 이상으로 해놓으면 강한 진동에 약간 잡소리가 납니다... 이건 아무래도 시트 조절 레버부분이 시트쪽에 단단히 고정

되어 있지 않아서 발생되는것 같은데 시트조절을 자기 체형에 맡도록 한번만 하면 더이상 할 필요가 없으니 조절 레버를 분리 후
 
사용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이 부붐은 예전에 형광등 다른걸로 교체작업할때 봤던건데... 서로 다른 2개의 선을 연결해주는 쉬운 도구입니다...

빨간색이 +, 검정색이 -인것만 확인해서 앰프쪽 선과 유닛쪽 선을 연결하면 됩니다...

선을 적당한 길이로 자른 후  튀어나온 부분을 살짝 누른 후 선을 꼽으면 됩니다...

아무튼 선을 연결하고 엑스박스에서 오디오 출력을 하나 따와서 앰프의 RCA 입력에 연결 후 전원을 연결하면 엑스박스 출력에

따라 진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앰프 고정 브라켓 추가...

앰프를 PNS에는 마땅히 장착할곳이 없어서 고민중이었는데 PEIN 사장님께서 만들어주신 브라켓이 도착해서 장착을 했습니다...

일단 시트 레일 앞쪽에 있는 나사 2개만 풀면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시트를 뒤로 밀면 쉽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장착을 한 사진입니다...

일단 장착 자체는 완료되기는 했는데 조금 수정된 2차 브라켓이 제작될 예정입니다...

사진을 보면 앰프쪽 브라켓이 시트밑의 앰프고정용 프레임 바깥쪽에 고정되었는데 프레임보다 살짝 위로 올라오게 설치됩니다...

이렇게 설치가 되면 시트를 뒤로 해놓을때 시트 조절할때 당기는 레버가 살짝 닿습니다...

그래서 수정된 버전은 시트밑의 앰프고정용 브라켓을 아래쪽으로 조금 더 길게 제작하여 시트조절 레버에 닿지 않도록 해주신

다고 합니다... 완벽주의자 사장님... ㅎㅎㅎ

앰프 고정까지는 문제가 해결되었는데 이제 남은건 전원케이블과 오디오입력 케이블을 어떻게 정리할지가 고민입니다...

요것도 해결되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글을 따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정보는 공유해야하니...

아무튼 PNS 시트 1차 업그레이드(진동)가 완료되었습니다...

2차 업그레이드는 서라운드 스피커를 해볼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뒤쪽에서 소리가 날경우 소리의 공간감이 엄청나게 증가

되는데 요걸 저렴한 스피커 2개를 PNS 거치대 뒤쪽에 설치를 할 방법을 강구해볼 생각입니다... ^^;

PNS에 진동스피커 장착 완료~




ButKicker Gamer 2

이건 PEIN 진동스피커와는 별개지만 사장님이 가지고 오신 비교테스트용 ButKicker Gamer 2~

유닛이 생각보다 작아 어느정도 성능을 내주실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긴 했지만 완제품으로 파는거라 PEIN보다는 앰프도 그렇고 좀

고급스럽게 보이기는 합니다...

근데 테스트를 해보려고 연결을 해보니 앰프쪽 단자와 진동스피커 유닛의 케이블을 연결하는게 딱 맞지 않습니다...

바나나플러그 형태로 +, - 단자가 연결되는데 폭이 앰프쪽이 더 넓어 플러그가 좀 벌어지는 형태로 좀 들어갑니다...

원래 짝이 아닌듯한 느낌...?



이게 버트키커의 진동유닛부분인데...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성능이 어느정도일지 의심이 갔지만 실제로 작동해보니 크기에

비해서 진동은 엄청나게 쎕니다... 하지만 좀 강하게 작동시키니 몇분후에는 작동자체가 안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유닛 자체에서 발생되는 열도 꽤나 있고 제품을 사용할때 뭔가 잘 설정을 해놓고 잘 다뤄야 할것같은 느낌입니다...

참고로 진동만 발생시키는 유닛인줄 알았는데 이것도 소리가 좀 나긴 합니다... 어차피 소리를 입력받아 진동을 발생시키는 유닛

인지라 소리가 전혀 발생이 안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동이 안에 있는 유닛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발생하는데 이게 위아래로 움직일때마다 "퍼러럭" 하는 소리가 납니다...

유닛이 진동을 발생시키기 위해 위아래로 움직일때 커버의 위, 아래쪽에 닿으면서 나는 소리던데 이부분은 좀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커버에 닿으면서 진동을 더 크게 하려는 의도였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소리가 나는것 자체가 제생각에는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진동만 느끼고 싶은데 잡소리가 나는것이라...

그리고 출력을 높이면 CLIP INDICATOR LIGHT(빨간색)가 깜빡이는데 출력을 낮추지 않고 계속 사용하다보면 제품 보호를 위해
 
자동으로 보호모드로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출력을 크게 하면 몇분 사용 못한다는 단점이...

결론...

아무튼 전 버트키커보다는 PEIN 진동스피커가 구입하기도 쉽고 장착도 추가로 브라켓 이런거 구입하지 않아도 바로 장착되니

편하고... 무엇보다 진동세기가 맘에 들어서 PEIN 진동스피커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장님이 PNS에도 맞도록 브라켓을 추가로 제작해주시기도 했고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써주신거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게임할때 메뉴에서는 괜찮지만 트랙을 달릴때는 옵션에서 배경음악을 Off로 해놓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음악에서도 진동

이 발생되다보니 진동이 너무 자주 발생되어 레이싱게임을 할때 주행느낌이 많이 떨어집니다...

출발하기전 rpm 높이면서 붕붕거릴때 시트에서 느껴지는 엔진의 고rpm 진동느낌...

그리고 연석을 밟거나 트랙에서 벗어나면 느껴지는 진동...

다른 차량이나 벽에 충돌할때 느껴지는 진동... (이부분은 진동이 다른때보다 좀 더 크게 느껴졌으면 좋겠는데 요때는 조금 아쉬

움이 느껴지긴 합니다)

아무튼 이런 진동느낌 너무나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