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엔트리급이나 프리미엄급이나 왼쪽 사이드미러는 광각미러를 순정으로 넣어주지 않습니다...
아우디나 이런 차량을 보면 비싼차는 좌우 둘다 광각미러 들어가있던데 좀 아쉬운부분...
그래서 순정으로 양쪽 사이드미러를 교체하려고 하면 디밍까지 되는놈이라 90만원정도 합니다... 유리를 금으로 만든건지... ㅡ.ㅡ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포기할수는 없기에 이베이를 뒤지면 중고가 꽤 올라와있습니다...
중고라고 해도 사이드미러라는게 손으로 만지거나 하는 부품도 아니고 겉면이 유리인지라 중고라도 상태가 다 좋은제품들인지라
바로 주문...
근데 추석이 껴버리는 바람에 받는데 3주나 걸렸습니다... 보통은 2주정도면 받는데... ㅡ.ㅡ
아무튼 이렇게 박스로 잘 포장되서 받았습니다...
무게 0.1키로에 기프트로 해서 보내줬네요... 땡큐~ ㅎㅎㅎ
안에는 깨알같은 판매자의 센스~ "Thanks :)" ㅎㅎㅎ
포장을 잘 해줘서 파손없이 잘 받았습니다...
광각미러는 이렇게 바깥쪽에 점선표시가 있고 이부분은 안쪽부분과 다르게 많이 꺾여보여 이질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그래도 며칠 쓰다보면 적응되긴 합니다...
뒷면에도 판매자의 센스가... 근데 여긴 좀 아닌것 같은데... ㅡ.ㅡ
BMW 순정파트입니다...
순정과 똑같은 GENTEX 제조품이고 이 미러는 2012년 11, 12월 제조품이네요... 차보다 더 나중에 생산된 제품... ㅎㅎㅎ
장착은 상당히 쉽습니다...
미러를 한쪽방향으로 완전히 작동시키면 틈이 보이는데 거기에 리무버같은걸 밀어넣고 살살 당기면 툭~ 하면서 빠집니다...
단순하게 껴져있는 구조라서 그냥 당기면 빠집니다... 너무 힘만 안주면 됩니다...
순정상태의 운전석쪽 사이드미러... 상당히 갑갑하죠...
이게 순정 광각미러의 화각입니다... 엄청 넓게 보이죠?
미러의 오른쪽면에 제 차도 조금 더 보이고 왼쪽의 경비실 계단을 보면 뭐... 순정에서는 보이지도 않던 계단이 다 보입니다...
순정은 저 은색 어코드의 해드라이트 끝부분 정도까지 보였습니다...
오랫만에 포토샾 실행해서 화각비교 한번 해봤습니다...
빨간색이 순정상태 미러 그대로 가져와서 합친건데 이걸로 판단해보면 보이는 면적은 약 2배이상입니다...
이건 뭐 신세계 백화점? ㅎㅎㅎ
조수석측 사이드미러입니다...
원래 달려있던 순정도 조수석쪽은 광각이긴 합니다...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이라고 써져있죠...
찍고보니 차가 한대 지나가는 중이었군요... ㅡ.ㅡ
하지만 이것도 교체를 하면 화각이 조금 더 넓어지긴 합니다... 위에서 안보이던 싼타페 앞타이어가 다 보입니다...
저부분은 한번 꺽이는 부분이라 화상의 왜곡이 있긴 하지만 물체가 있다는 판단은 충분히 되니 문제는 없습니다...
원래 달려있던 순정미러입니다... 광각과 동일한 "GENTEX" 제품...
테두리 부분에 검정색 플라스틱으로 처리가 되어있는데... 이건 되어있는게 더 좋은지... 안되어 있는게 더 좋은지는 모르겠네요...
조수석측 미러에는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이라고 붙어있습니다...
그럼 운전석측 미러에는 왜 글자가 없을까요? 단순히 글자 적는 페인트가 아까워서? ㅎㅎㅎ
조수석측은 광각미러이기 때문에 적혀있습니다...
순정 미러의 조수석측 미러가 광각인지 모르시는분이 꽤 많으신데 이해를 돕기위해 제가 비교사진을 찍었습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광각이 아닌건 3칸정도 표시되는데 광각미러는 4칸보다 조금 더 보입니다...
미러 앞뒤를 바꿔서 해봤습니다... 차이 확실히 나죠? ㅎㅎㅎ
순정으로 비싸게 달지마시고 이베이에서 중고 사다가 끼시면 됩니다...
사이드미러는 F10, F01, F07 다 똑같습니다... M5 제외...
아무튼 이렇게 해서 GT의 광각미러 교체기를 마무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