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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GT 30d Ex

5GT 30D 싱글 트윈팁에서 듀얼 싱글팁으로 배기작업...

5GT 30D는 6기통 3,000cc 디젤임에도 불구하고 머플러가 싱글 트윈팁으로 되어있습니다...


가솔린 535i 모델은 같은 6기통 3,000cc인데 듀얼 싱글팁으로 되어있구요...


5GT 디젤엔진에 듀얼배기가 없는지 검색을 해보니 해외에서는 판매되고 있는 GT 535D 모델은 듀얼머플러에 싱글팁입니다...


정말 치사하게 듀얼머플러에 인색한 BMW인데... X5는 또 같은 30D라도 듀얼 싱글팁 머플러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엠팩 범퍼 작업을 하게되면서 디퓨져를 535i꺼로 구입해서 배기작업을 하기로 하고 센터에서 차량 출고후 바로 


예약한 아우라에스로 찾아갔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다른 업체로 예약을 했는데 아우라에스에서 작업한걸 보고 작업의 퀄리티는 만족스러웠는데 가격이 다른곳에 비해


상당히 저렴해서 아우라에스로 업체를 변경했습니다...


그래도 인지도면에서는 좀 떨어지는것 같아서 살짝 걱정이 있었지만 옆에서 꼼꼼하게 지켜보기로 하고 일단 출발했습니다...



참고로 네비로 찍으면 큰길에서 완전 좁은 1차선 도로로 안내를 하는데 조금 돌아가는 큰길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보통 네비는 위처럼 안내를 해줄텐데 이렇게 가면 완전 시골 1차선 도로를 주행해야합니다...


가다가 반대편에서 차량이 오면 한대는 한참을 후진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는...


그래서 전 아래처럼 가는걸 추천합니다...



위 길대로 가면 좀 돌아가기는 하지만 왕복 2차선 포장된 도로라서 훨씬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주소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매산리 377-1"로 변경되었습니다.





네비가 안내해주는곳에 도착해보니 큰 간판이 있지는 않고 문에 작게 상호가 붙어있습니다...


참고로 왼쪽의 클릭이 사장님 차량입니다... 뭔가 필요하시면 클릭타고 금방 갔다오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위치가 좀 외각이라 근처에 뭘 구입할곳이 없습니다... 



작업장 왼쪽편에는 고객휴게실이 있고 여기에는 TV와 쇼파, 전자레인지 등등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들어가서 사용은 안해봤는데 휴게실 맞겠죠...?



오른쪽에는 팁들이 쭉 전시되어있는데 내부 공간이 엄청 넓습니다...


내부공간의 절반도 안쓰는것 같은데... 얼른 번창하셔서 내부가 꽉차길 바래요~



카본팁과 블랙크롬팁도 있고... AMG팁 등등 많은 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근처에 편의점도 없고 뭐 살수가 없는데 시원한 음료수는 오른쪽에 보이는 냉장고에 있습니다...


이날 좀 더워서 냉장고 안에있는 음료수 많이 축내고 갔습니다... ㅎㅎㅎ



내부를 잠시 구경하는사이 사장님이 바로 차량을 리프트로 띄웁니다...


참고로 아우라에스는 사장님 혼자서 작업하시는 1인샾입니다... 그래서 리프트도 1개밖에 없구요...


1인샾의 장점은 혼자서 하니 작업자의 스킬에 따라 편차가 없다는점과 비용면에서 조금 저렴하다는거?


단점은 아무래도 혼자 작업하다보니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는건데... 전 오히려 장점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위 사진을 보면 팁 오른쪽에는 스마트오프너를 막 센터에서 장착한지라 안테나와 배선이 조금 보입니다...


그리고 디퓨져를 535i용으로 구입해서 이상태로 디퓨져 장착이 안되서 디퓨져는 차량에 싣고 사진에 보이는 상태로 영등포에서


아우라에스까지 왔습니다... ㅎㅎㅎ


참고로 후방 가장자리 PDC 센서도 엠팩은 디퓨져에 장착되는 타입이라 센서 배선을 그냥 테이프로 고정하고 왔습니다...



싱글에 트윈팁은 약 75mm 지름의 크롬팁으로 되어있습니다... 잘 안닦아서 많이 지저분하군요... ㅡ.ㅡ


본격적인 배기작업에 앞서 제가 미리 구입해둔 GT 535i용 80mm 블랙크롬팁을 사용하기위해 파이프를 수정하는 작업을 하십니다...


배기작업에 사용되는 파이프가 80mm 팁을 고정하기에는 얇아서 가공이 필요하더라구요...





안쪽에 쇠같은걸 넣고 프레스로 꾹 누르니 파이프의 직경이 늘어납니다...



요게 순정팁인데 일단 파이프에 끼면 쉽게 빠지지 않도록 안쪽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참고로 팁 가장자리를 보면 안쪽으로  말려있는데 이부분을 파이프에 딱 물리도록 가공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결과물이 아래처럼 나옵니다...






짜잔~ 팁과 파이프가 제대로 결합되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팁은 두개다 준비가 되었습니다...



요게 잘려진 순정 머플러팁 안쪽입니다... 잘 안닦아서 엄청 지저분하네요... ㅡ.ㅡ




파이프는 바로바로 필요한만큼 절단해서 사용하십니다... (역시 공구는 계양... ㅎㅎㅎ)






순정 머플러에서 팁부분을 잘라냅니다... 작은 회전톱으로 살짝 홈을 낸다음 톱으로 잘라버리네요...


이제 디퓨져를 끼고 팁 자리를 잡아야하니 기존에 구입했던 후기형 순정 디퓨져를 꺼내봅니다...




참고로 전기형 엠팩범퍼는 가운데 2개의 PDC 센서가 범퍼에 달리고 바깥쪽 2개는 디퓨져에 센서가 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후기형 디퓨져는 PDC 센서홀이 바깥쪽에 없습니다... 고로 GT 후기형 엠팩 뒷범퍼에는 PDC 센서홀 4개가 다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아는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저도 구입하고 난뒤 알았다는... ㅠ.ㅠ


이부분은 디퓨져가 도착하고 배기작업 하기전에 확인했던 부분인데 막상 배기작업을 하러 와보니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전기형과 후기형 디퓨져가 범퍼에 장착되는 부분의 모양이 똑같아 껴질줄 알았는데 모양이 완전히 달라서 전기형 엠팩범퍼에는


후기형 디퓨져의 장착이 불가능했습니다... 아... 이노무 디퓨져...


급하게 센터에 전화해서 전기형 디퓨져를 퀵으로 보내달라고 요청...


이놈의 디퓨져때문에 퀵서비스 비용 43,000원과 센터에 전화하고 받기까지 약 3시간의 기다림이라는 댓가를 치뤄야 했습니다...



참고로 머플러 작업을 하면 구조변경을 필수로 해야하는데 대행업체 연락처를 적어두셨네요...


전 팁부분만 작업하기때문에 구조변경은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이분은 누굴까요? AMG맨~ ㅎㅎㅎ





오른쪽은 소음기가 없기때문에 자리만 휑합니다...


디퓨져가 오기까지 약 3시간을 기다려야 했는데 사장님이 다른작업 하시다가 오른쪽으로 보낼 라인을 대충 만들어두십니다...





이부분은 스마트오프너 모듈이 배기파이프의 열로 인한 손상을 입지않도록 방열판을 하나 대주셨습니다...


이런것도 바로 뚝딱 만들어서 달아주시네요...


그리고 드디어 디퓨져가 도착했습니다... 토요일인지라 3시간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 ㅡ.ㅡ


아무튼 이제 작업에 속도를 내어봅니다...





디퓨져를 장착하는데 이게 잘 안껴집니다... 윗부분은 그냥 핀같은 구조로 껴지는건데... 아무튼 어캐 끼긴 했는데 가운데부분이


좀 뜨는 현상이 있네요... 이건 아무래도 스마트오프너의 고정핀때문인것 같은데... 가운데쪽 고정핀은 1~2개 제거를 해야할것


같네요... 그래도 작업하는데는 문제가 없기에 바로 작업 들어갑니다...






팁을 고정도구를 이용해서 공중에 띄워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팁에 스크래치 나지말라고 종이로 감싼다음 고정을 해주시네요... 사장님 작업스타일 마음에 듭니다...



차가 리프트에 띄워진 상태라 배기라인이 어떻게 되어있나 궁금해서 찍어봤습니다...


참고로 사진의 위쪽이 차량의 뒤쪽입니다... 라인이 1개로 나왔다가 2개로 갈라진 후 다시 1개로 가는 구조입니다...




자리를 잡았으니 일단 임시로 용접을 합니다...




윗부분까지 완벽하게 용접은 나중에 따로 하고 지금은 각도상 가능한 부분만 용접을 합니다...


이번에는 도착한 전기형 엠팩 디퓨져를 보겠습니다...






저 알수없는 구멍때문에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아직도 저부분에 왜 구멍이 뚫려있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트레일러 커플링 구멍인듯 한데... 전 트레일러 커플링이 없는 부품을 오더했는데 왜 이런 디퓨져가 왔는지...


후기형은 구멍이 없는걸로 받은걸로 봐서는 분명히 어디서 잘못된것 같습니다...



파이프의 길이가 길기때문에 기존 소음기와 이어지는 지지대도 하나 추가로 달아줍니다...



용접을 하고 디퓨져를 껴보니 위치가 정말 딱 맞습니다...


이제는 오른쪽 팁의 위치를 잡을차례...




왼쪽과 동일하게 팁의 자리를 잡습니다...





1mm 단위의 오차도 생기지 않도록 정확하게 자리를 잡습니다...





완성된 오른쪽 배기라인입니다... 자리가 좁은건 아니지만 구조상 이렇게 꺾을 수 밖에 없는데 이부분은 업체마다 좀 형상이


다릅니다... 직각으로 꺾어서 라인을 잡아주는 곳도 있던데 이렇게 곡선으로 뽑는게 배기가스 배출면에서도 조금이나마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확실한 용접을 위해 소음기를 조금 아래로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배기라인을 내리는데 걸리는 부분을 풀어주고 이번에는 꼼꼼하게 윗부분까지 완벽하게 용접합니다...



오른쪽 고정걸쇠까지 만들어서 완성된 라인입니다...




원래 오른쪽 배기부분을 덮고있던 커버를 가공해서 장착합니다...




커버를 덮을지 말지 좀 고민을 했는데 일단은 있는거라 가공을 한다음 씌우기로 했습니다...


이부분이 세차를 하거나 물이 들어가면 물이 쉽게 빠지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아서 없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일단 이상태로


두고보기로 했습니다...



작업완료후 이제 리프트에서 차를 내립니다...



짜잔~ 듀얼머플러작업이 완성되었습니다...


작업의 만족도는 정말 100% 였습니다...


작업할때 사용한 스테인리스 파이프가 열을 계속 받다보면 조금 늘어나는데 위치가 나중에 조금 변할수도 있다고 위치가 좀 틀어


졌다 싶으면 다시와서 자리를 잡으라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셨다...


아직 디퓨져건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용상에는 크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고 이번 듀얼배기 작업은 100%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