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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 시러스 75% 전면 틴팅 시공기...

전면필름 끊임없는 삽질의 시작...

제차량은 전체가 솔라가드 세턴 30%로 시공이 되어있었는데 야간운전시 조금 어둡기도 했고 특히나 야간에 비가올

경우 너무 안보여서 운전이 조금 위험했었습니다. 게다가 실내에서 GPS 신호가 전혀 잡히지 않아서 운전할때 핸드폰

네비 사용을 못하는 불편함 때문에 전면 필름은 얼마전 제거를 했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bimmerwerks/298512 <- 전면필름 제거기

전면필름을 제거하니 밝아서 야간운전시 편하긴 했는데 GPS 신호는 여전히 안잡히더라는...

아무튼 GPS 신호가 안잡히는건 GPS 재방사 기기인 슈퍼게인을 장착해서 해결을 했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bimmerwerks/304057 <- 슈퍼게인 장착

GPS도 위 사진처럼 잘 잡히고 야간운전에 운전해도 밝아서 좋은데 이제는 오히려 낮이 문제... 

틴팅이 되어있지 않으니 여름에 빠르게 뜨거워지고 전면유리가 너무 밝은 느낌이라 아주 살짝 톤이 다운되었으면

좋을것 같아서 밝은 전면필름을 검색해봅니다.


필름 및 샾 선택

밝은 필름이 몇개 있긴했지만 대부분 가격대가 너무 높았는데 루마 시러스라는 필름은 가격대가 그나마 좀 저렴한

편이고 필름의 열차단율도 밝기에 비해서는 꽤나 괜찮은듯 보여서 루마 시러스로 결정했습니다.

시러스는 80, 75, 65 총 3가지의 종류가 있고 아래 설명에 보면 필름의 성능비교도 있습니다.

시러스 80이 레이싱용 필름이라고 78%의 가시광선투과율에 총태양에너지차단율이 무려 51%나 되는데 필름이

비싸서 그런건지 아니면 국내에 재고가 없는건지 시공글을 보면 대부분 75%로 시공을 하더라구요.

보통 사람들이 많이하는 시러스 75의경우 가시광선 투과율이 73%인데 총태양에너지차단율이 42%로 준수해보이고

샵에 문의를 해보니 시러스 75 이외의 필름을 가지고 있는 업체도 없던것 같았습니다.

다른 선택의 여지도 없어서 저도 루마 시러스 75로 결정했고 이 결정이 있기까지 비머베르크 까페의 부산연우님과

꼬마님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bimmerwerks/297089 <- 꼬마님의 루마 시러스 75% 시공기

필름을 결정했으니 저렴하고 시공잘하는 샵을 찾기위해 까페에 글을 올려봤습니다.

https://cafe.naver.com/bimmerwerks/311363 <- 루마 시러스 서울근교에서 시공 잘하는곳 추천 좀 해주세요~

결론은 꼬마님이 시공받으신 루마 일산 카존점으로 결정!!!

전화상이긴 했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2명 같이 시공받는다고 하니 조금 에누리까지 해주심...

토요일 오전 9시 30분으로 예약하고 달려갑니다.


전면 시공

집에서 조금 멀긴했지만 근처의 이케아 고양점도 들를겸해서 왔습니다.

루마 버텍스 인증점이라는 간판이 있군요. 버텍스도 종류가 많던데 아마 비싼필름이었던듯...

아무튼 전 저필름을 시공받을껀 아니니 패스~

차를 샵에 넣고 슬슬 시공받을 준비를 해봅니다.

내차지만 참 이쁘군요.

전면 노틴팅인 상태는 이런 느낌입니다.

외부에서 차량 내부가 아주아주 잘보여서 이것보다 살짝 어두우면 좋을것 같긴합니다.

시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먼지를 가라앉게 만드려고 천정에서 계속 물을 분무해줍니다.

사장님께서 반도체 만드는 공장처럼 먼지가 하나도 없는 상태로 만들수는 없지만 최대한 안들어가게 해주시고 눈에

잘띄는 먼지가 들어가면 바로 재시공 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작업과정은 특별히 다를껀 없습니다.

전면유리 외부 클리닝 → 필름 재단 → 열성형 → 전면유리 내부 클리닝 →필름 장착

잠시 한눈을 판사이에 벌써 필름 재단이 되고 열성형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노틴팅인 상태는 약간 뿌연느낌만 있지 밝기의 차이는 없다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이제 실내로 들어가서 필름을 붙입니다.

위치 잘 잡고...

물기까지 싹 빼면 작업완료~

작업할때는 룸미러를 탈거하고 전면에 부착되어있던 블랙박스, 하이패스 등등 전부 탈거하는데 필름시공 완료 후

전부 다시 장착해주십니다.


75% 필름의 느낌 비교

바닥에 버려진 필름으로 75%가 어느정도 느낌인지 한번 확인을 해봤습니다.

이렇게만 봐도 확실히 차이가 있긴합니다.

실제 전면유리처럼 필름을 통해 외부를 보면 아주 미세하나마 밝기가 조금 줄어드는 느낌이 들고 아주 옅은 녹색끼가

살짝 도는것 같습니다.

제차량은 일반유리가 아닌 "Climate comfort windscreen"이라는 IR 옵션이 적용된 전면유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유리가 약간 뿌연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밝기를 본다면 거의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참고로 왼쪽 운전석도어의 유리는 솔라가드 세턴 30%가 적용되어있는데 앞유리와 같은 흰색벽이 아니니 창문 

위쪽의 틴팅이 안된 부분과 틴팅된곳의 차이정도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루마 시러스 75%필름이 전면에 시공된 상태입니다.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하시는분들이 많지만 비교를 해보면 확실히 약간 어두워지긴 합니다.

가시광선투과율이 75%정도니 25%정도는 어둡게 보이는게 맞는거죠.


보증서 발급

시러스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7년 보증이 되는 필름이고 보증서 역시 발행이 되니 잘 챙겨놓으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처리가 가능합니다.


마무리...

야간에 운전할때 너무 어두워서 불편해 밝은 전면 필름을 찾아서 시공했지만 밝은 필름은 총태양에너지차단율이

어두운 필름보다 낮을수밖에 없습니다. 이부분에 대한 적당한 타엽점을 찾아야 하는데 저는 총태양에너지차단율이

조금 낮더라도 야간에 운전할때 편한걸 우선시했기때문에 시러스 75%가 딱 맞는것 같습니다.

야간운전할때 많이 불편하지 않으신 분들은 50%정도 되는 필름만 써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조금 희생한 42%라는 총태양에너지차단율을 며칠 운전하면서 느껴보니 확실히 노틴팅일때 보다 전면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태양열이 덜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장시간 운전을 하게되면 유리자체가 점점 열을 흡수하고 대시보드

또한 열을 계속 흡수하기 때문에 전면에서 느껴지는 열기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건 10% 필름으로 시공해도 장시간

운전하면 똑같습니다. 

단지 뜨거운 열기가 10분후에 느껴지느냐 20분 후에 느껴지느냐 같은 정도의 차이일뿐입니다.

그래도 기존에 느껴졌던 열기가 필름의 사양으로는 약 40%정도가 걸러지고 체감상으로도 덜 뜨겁다는게 느껴지기에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덤으로 야주 살짝 톤다운된 느낌도 좋습니다. 제가 연예인도 아닌데 프라이버시 보호는 구지 필요없다고 생각하기에...

다른 필름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시공도 잘 되었고 필름의 성능도 꽤나 만족스럽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