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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시 불안감에서 벗어나보자~ (그랜저 XG에 후방카메라 장착하기) Part 1

내 차는 2003년식이라 후방센서, 후방카메라 그런거 아무것도 없이 사이드 미러와 감에만 의지하여 주차를 해야한다...

운전을 많이 해서 감이 있는것도 아닌 나에게 항상 주차는 큰 문제였다... 처음에는 정말 주차하다가 혹시나 뒤에 닿지 않을까

걱정되서 중간에 내려서 확인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는 별 무리없이 하고

있다... 하지만 항상 내 차의 뒷 범퍼가 어디까지 들어갔는지는 감이 잘 안온다... 옆에 차랑 똑같은 위치까지 후진을 하면 되긴

하지만 차가 없을 경우나 좀 특이한 상황에서 주차를 할 경우 후방감지기도 없는 상황에서는 정말 난감하다는...

그래서 생각한 것이 후방감지기를 달자는거였는데 부품까지 샀지만 설치하기가 너무 힘들고 복잡해서 그냥 팔아버리고 이번에

네비를 바꾸면서 후방카메라가 지원되기에 후방카메라를 달기로 결정!

아빠차나 엄마차를 타면 주차할때 항상 보이는 후방카메라가 부러웠는데 나도 이제 후방카메라 단다! ㅎㅎㅎ

일단 옥션, 지마켓에 보면 수십개의 후방카메라를 팔고있는데 가격은 천차만별...

크게 구분을 하자면 카메라는 센서의 종류에 따라 CCD, CMOS 2가지로 구분된다...

둘의 차이는 아주 분명한데 CCD는 화질이 뛰어난 반면 크기가 CMOS 카메라보다는 조금 크고 가격이 10만원 정도로 고가...

그리고 주차선을 표시하기 위해서는 따로 장치를 구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CMOS방식의 카메라는 화질이 좀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과 크기가 작고 허접하지만 주차선이 표시된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 차를 언제까지 계속 쓸지도 모르는데 10만원 정도 하는 CCD 카메라를 사기에는 무리라 판단되어 일단 저렴한 CMOS형

카메라를 사기로 했고 번호판 나사 구멍에 다는건 좀 안이뻐 보여서 장착하는데 좀 번거럽더라도 가니쉬형으로 선택...

내가 구입한 가격은 카메라가 37000원 정도에 가니쉬 케이스 포함이었고 네비에 연결하는 케이블을 4000원주고 구입...


일단 그냥 얇은 스치로폴 포장지로 돌돌 말아서 왔다... 뭐 안에 박스가 있으니 큰 문제는 없을듯...


스치로폴 포장지를 벗기니 뾱뾱이로 한번 더 싸주셨네... ㅎㅎㅎ


후방카메라 박스와 네비 연결용 케이블...


역시 중국산... 정말 저렴한 물건은 대부분 중국산인듯... 중국에서 물건 안만들면 가격 다 오르는건가... ㅡ.ㅡ


안에는 카메라와 가니쉬 케이스가 들어있음... 근데 박스가 자석식으로 고정된다... 단가가 올라가기에 자석으로 고정하는 케이

스는 잘 안쓸텐데 의외였다...


안쪽에는 전원 연결하는 케이블과 네비까지 연결해주는 영상선 5m 가 들어있음...


요렇게가 후방카메라 박스에 들어있는 부품이다... 왼쪽부터 5m 영상선, 전원연결선, 설명서 및 너트, 가니쉬케이스, 카메라,

RCA 단자 연결 젠더...


오늘의 주인공인 후방카메라... 재질이 금속이라 마음에 들고 앞에 렌즈부에는 스크래치를 막기위해 비닐테이프가 붙어있음...


카메라 뒷면... 일단 뒤집어서 설치하는걸 방지하기 위해 위가 어느쪽인지 표시되어 있다...

가니쉬 설치방식과 번호판 볼트 설치방식은 상하가 반대로 설치되기에 위쪽이 어디인지 확인을 먼저 해야한다...

뒤집혀있다면 후면의 나사를 풀어서 반대로 돌려야 화면의 위아래가 뒤집히지 않고 제대로 나온다...


뒷면은 비스듬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깎여있다...


위쪽을 표시해주고 있고 가니쉬형을 샀으니 번호판 볼트에 설치하려면 나사를 풀고 뒤집어야 한다...


카메라 렌즈와 센서부...


차체에 있는 구멍에 카메라의 나사부분을 통과시키고 너트로 고정하면 된다...


카메라에서 나오는 커넥터를 여기다 연결하고 차량 후미등에서 전원을 따고 영상 케이블을 네비까지 연결하면 된다...



가니쉬형으로 설치할때 사용하는 케이스...



요렇게 카메라와 가니쉬 케이스와 연결이 된다...



들어있는 설명서... 렌즈 앵글이 170도라고 되어있는데 정말 170도가 나올까...

지금까지는 후방카메라의 외관에 대해서 설명을 했고 이제부터 차량에 어떻게 장착했는지 설명을 해야겠다...

일단 트렁크에 번호판이 있는 차들은 살짝 들어간 번호판등이 있는 부분에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는데 차체에 구멍을 뚫는것은

좀 꺼려져서 어떻게 설치를 할까 하다가 다른 블로그의 글에서 본 방법대로 번호판등 한개를 빼버리고 거기다 설치할까 했는데

번호판등 나사 한개를 빼버리고 그자리에 후방카메라 나사부분을 넣고 고정하면 더 깔끔하게 장착될것 같아서 일단 차에서

번호판등 부품을 빼왔다...


차에서 빼온 번호판등 부품... 일단 위에서 부터 후방카메라, 번호판등 전구 고정부분, 번호판등 커버 순이다...


번호판등 커버인데 나사 구멍이 후방카메라 나사부분이 들어가기에는 좁아서 좀 넓혔다... 드릴로 할까 했는데 드릴을 누가

빌려가버린 바람에 그냥 전기 인두로 녹여버렸다... ㅡ.ㅡ


전구 고정하는 부품인데 이것도 오른쪽 부분 나사 구멍을 인두로 넓힌 상태...


결합을 하면 이렇게 된다...


구멍을 넓힐때 인두를 사용해서 약간 지저분하긴 하지만 안보이는 부분이니...


요렇게 케이블을 통과시키고...


후방카메라를 밀어넣으면 된다...


요런 각도로 고정이 된다... 좀 아래쪽으로 각이 많이 기운듯 한데...


고정은 너트를 이용해서 고정...


가니쉬 케이스까지 한번 씌워봤는데 뭐 내가 보기에는 그럴듯 하다... ㅎㅎㅎ



생각보다 깔끔한듯... 이렇게 설치한 사람 한번도 못봤는데 역시 내 아이디어는 최고! ㅎㅎㅎ







실제 차량에 설치한 모습인데 번호판 위쪽부분에 카메라가 살짝 보이기는 하지만 거의 안보여서 생각보다 깔끔...



이렇게 번호판등 나사 한쪽부분에 설치를 하였다...


트렁크 윗부분 커버를 탈거했고 선은 왼쪽 트렁크 고정쇠(?) 부분에 이미 있던 케이블 연결 통로를 이용해서 말끔히 처리...



후미등에서 전원을 뽑는건 생각보다 쉬웠고 영상케이블 연결이 어려웠는데 일단 트렁크쪽 작업은 이걸로 완료...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낸게 트렁크에서 뒷좌석쪽으로 영상케이블을 빼오는 거였는데 블로그에서 봤을때는 트렁크 뒷쪽에서 선을

밀어넣으면 뒷좌석쪽으로 뺄수 있다고 했는데 내차는 뒷트렁크가 완전히 쇠로 막혀있어서 고민고민하다가 방법을 찾았다...

뒤쪽 스피커부분에 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네모난게 있었는데 잡아당기니 그냥 빠졌고 트렁크랑 통해있어서 여기를 이용해

영상케이블을 뒷좌석으로 보냈는데 뒷자석 해드레스트에 가려서 보이지도 않고 딱이다... ㅎㅎㅎ



실제 네비에 후방카메라가 연결되어 표시를 해주고 있는데 전원절약 차원에서 지하주차장 형광등이 3~4개에 한개만 켜져있기

때문에 상당히 어두운데 후진등 때문인지 그럭저럭 사물은 알아볼 수 있을정도로 보인다...

빛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는 후진등의 빛 말고는 없는데 그럴 경우는 제일 위의 사진처럼 약간 흑백으로 보인다...

그리고 주차보조선이 2개가 보이는데 파란색 허접한 선은 후방카메라 자체적으로 보여주는거고 컬러로 보이는건 네비게이션

에서 보여주는 주차선이다... 근데 확인을 해보니 폭이 전혀 안맞는다... 이건 주차장 바닥에 주차선이 있는 경우 가운데 정확히

맞추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차폭을 확인하여 장애물에 닿는것을 확인하는데는 전혀 사용할 수 없다...


실제 차폭은 빨간색 선정도 되는듯 하다... 화각이 170도라면 범퍼 양쪽 사이드까지 보일텐데 그정도 까지는 보이지 않고 범퍼

조금 안쪽까지 보이고 있다... 보이는 주차보조선은 참고로만 사용하고 몇번 사용하다 보면 실제 차폭에 대한 감이 잡힐듯 하니

큰 문제는 없을듯...

Part 2에서는 트렁크쪽이 아닌 뒷자리로 뺀 선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적어봐야겠네요...

물론 지금은 자재가 없어서 대충 네비랑 연결하긴 했지만 작업하면서 사진도 찍어서 조만간 Part 2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