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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GT 30d Ex

Steinbauer 퍼포먼스 모듈 장착한 BMW 5GT 30d Dynojet에 올리다...

 Steinbauer 퍼포먼스 모듈 테스트는 총 3개의 글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BMW 5GT 30d Steinbauer 퍼포먼스 모듈 설치...

 Part 2. 퍼포먼스 모듈 장착 후 테스트... 근데 뭔가 이상하다...

 Part 3. Steinbauer 퍼포먼스 모듈 장착한 BMW 5GT 30d Dynojet에 올리다...


스테인바우어 퍼포먼스 모듈을 객관적으로 테스트해보려고 고민하다가 Torque 라는 안드로이드 어플로 제로백을 측정해봤지만


출력이 늘어남에 따라 바퀴가 슬립나는 현상이 발생하여 이것도 여의치 않았고 결국 모듈 온/오프 차이를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뽑아보자라고 생각하고 경기도 광주의 한 업체를 찾아 다이노젯 장비에 차를 올렸습니다...


누가 5GT를 다이노에 올릴생각이나 했을까나... ㅎㅎㅎ





진 컴퍼니라는 곳인데 비머베르크 까페 회원분이 여기서 측정을 했다는 글을 보고 예약 후 방문을 했습니다...


업체명 : 진(gene) 컴퍼니

주   소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365-5


참고로 다이노젯 회사의 장비로 측정하는데 비용은 차량 한대당 10만원이라고 합니다...


수입차랑 국산차랑 다르게 받는것 같았는데 이부분은 좀 아쉽네요...


저같은 경우는 스테인바우어 모듈 온일때 2~3회, 오프일때 2~3회 측정을 했습니다...




네비에 주소를 찍고 도착한 진 컴퍼니... 골프연습장 바로 옆이고 가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쪽에 다른 자동차 정비샾들이 있더라구요...




이미 다른 차량이 다이노젯 장비에 차를 올리고 측정을 하고있었습니다...


잠시 기다리고 이제 제차례가 되어 사장님이 장비에 제차를 올리고 계십니다...




스테인바우어 퍼포먼스 모듈은 온/오프 기능을 지원하지만 자체적으로 스위치가 달려있지는 않고 아래 그림처럼 배선 하네스에


있는 회색 전선을 접지에 물리면 모듈이 오프상태로 됩니다...



깔끔하게 스위치를 달려고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작업을 하지는 못했고 그냥 회색선을 길게 연장하여 엔진룸의 점프선 물리는 


마이너스 단자에 연결을 해서 모듈을 오프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미관상 보기는 안좋았지만 테스트를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이렇게 연결했습니다...


잘 보시면 마이너스 단자에 연결된 빨간색 전선이 보이고 이 전선이 배선 하네스의 회색 전선을 길게 연장한 배선 끝부분에 달아


놓은 악어클립을 이용해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듈 오프를 해놓고 사무실 안쪽에 들어와 어떻게 측정하는지 구경을 해봅니다...





뒷바퀴가 엄청난 속도로 돌아가는데 옆에서 보고있자니 좀 무섭네요... ㅡ.ㅡ





다이노젯 장비입니다... 사장님이 차안에 노트북을 가지고 들어가셔서 다 조작을 하시는데 사무실 안에서도 똑같은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순정상태일때 3번정도 측정했는데 처음 한번은 중간에 살짝 악셀을 때서 그런지 한번 아래로 꺼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회색선의 접지를 끊고 이제 스테인바우어 퍼포먼스 모듈을 작동시킨 상태에서 출력을 측정해봅니다...


순정상태일때 약 230마력정도였는데 모듈을 작동시키니 292마력 정도로 출력의 상승이 있습니다...




이제 이번에 측정한 BMW 5GT 30d의 출력그래프를 보겠습니다...



순정일때의 출력그래프입니다... 


제원상 순정일때의 엔진출력은 245마력, 55.1 토크인데 다이노 결과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순정상태의 최대값은 229.65 마력, 53.44 토크


생각보다 출력손실이 없습니다... 제원으로 나와있는 출력은 엔진출력이라 지금의 바퀴를 굴려서 측정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발생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측정값이 SAE가 아니라 STD이긴 하지만 두개의 차이가 크지는 않기때문에 그부분을 고려


한다고 해도 손실이 크지 않습니다... 이부분은 차량에 탑재된 ZF제 8단미션 GA8HP70Z의 장점이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미션은 제차인 245마력의 30d부터 35d, 40d, 50d 까지 쓰이는 미션으로 etk에서 조회가 됩니다...


이부분은 3,000cc 디젤중에 출력이 가장 떨어지는 제차에서는 퍼포먼스 모듈을 달아서 출력이 증가하더라도 허용토크에 어느정도


여유가 있다는점... 이점은 장점인듯 합니다... 근데 좀 슬프네요... 가장 출력이 떨어지는 3,000cc 디젤엔진... ㅠ.ㅠ



이번은 스테인바우어 퍼포먼스 모듈이 작동하고 있는 상태의 측정값입니다...


스테인바우어 퍼포먼스 모듈 최대값은 292.42 마력, 66.48 토크


출력 상승폭이 상당히 괜찮은것 같습니다...



두개의 수치를 보기쉽게 한 그래프에 표시를 했습니다...


그래프만 봐도 출력상승이 상당히 괜찮아보이죠? 실제로 62.77마력, 13.04 토크 상승이 있습니다...


대략 계산을 해보면 순정대비 마력은 약 27%, 토크는 약 24%의 출력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측정장비 세팅의 차이 등등 많은 변수가 작용할 수 있기때문에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얼마나 출력이 늘어났는지의 차이


라고 봅니다... 


출력조절 다이얼이 4시로 되어 24%의 출력향상을 가져온다고 봤을때 마력은 설정대비 조금 더 나온것 같고 토크는 정확하게


24% 증가했습니다...


마력 곡선도 순정일때는 3,100rpm까지 가파르게 올라가다가 4,250rpm까지는 플랫하게 진행되는 반면 스테인바우어는 3,500rpm


까지는 상승곡선을 그려주고 3,750rpm 정도까지 플랫하게 가다가 그다음부터는 힘이 좀 딸리는듯 하지만 그것도 급격하게 꺾이


지는 않고 순정때와 비슷한 4,250rpm 까지는 어느정도 유지시켜주고 있습니다...


토크도 유사한데 순정일때는 2,000rpm 까지는 가파르게 올라가다가 한풀 꺾인 상태로 3000rpm까지 완만하게 상승합니다...


스테인바우어는 1,900rpm까지는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2,300rpm까지는 살짝 기울기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가파르게


올라가고 3,100rpm 까지는 완만하게 토크를 유지시켜주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다이노젯의 출력 그래프를 잘 보지는 못해서 정확한 분석을 할수는 없지만 출력의 상승은 분명히 알수있게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2층에 고객 휴게실도 있지만 자기차 측정할때 위에서 편하게 대기하는 사람은 없을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제가 측정한 Steinbauer 퍼포먼스 모듈에 대한 결과를 모두 공개한것 같습니다...


다른 방식의 퍼포먼스 모듈을 써보지 않아서 비교 평가를 할수는 없었지만 지금까지 퍼포먼스 모듈을 달고 한번도 출력에 대한


이질감을 느끼거나 오작동을 한적이 없다는것이 장점인것 같습니다...


어떤 모듈은 이질감이 느껴져서 탈착을 한 사람도 있다고 들었는데 순정과 같은 느낌의 이질감이 없는 출력향상이라는 부분은


상당한 장점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장점...


   - 순정상태일때와 비교해 이질감이 전혀 없다...

   - 출력 상승이 광고치와 비슷하게 올라간다... (+20~25%)

   - 풀악셀 상태로 몇분을 주행해도 경고등 없음 (진단기상 에러코드도 없음)

   - 배선연결을 해야하지만 장착된 상태에서 모듈 OFF를 할수있다...


단점은...


   - 인젝터마다 커넥터를 연결해야해서 탈부착이 조금 불편하다... (센터 입고시 탈거하려면 조금 불편할수도...)

   - 가격이 2~3채널 제품보다는 비싸다...

   - 차가 경쾌하게 나가다보니 더 밟게되어 연비가 하락될 수 있다... ㅎㅎㅎ




한가지 더 언급할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은 아직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퍼포먼스 모듈과 PC를 연결하여 몇가지 설정을 할 수 


있는것 같은데 아래 화면을 보면 각 rpm 구간대의 출력을 따로따로 설정도 가능한듯 보입니다...


정식으로 수입된 퍼포먼스 모듈의 경우 이부분도 지원받을 수 있을것 같은데... 특별한 문제가 있거나 출력을 기본설정보다 더


증가시키려는게 아니라면 딱히 건드릴 필요는 없을것 같긴 합니다...